요즘엔 뚜렷한 개성을 가진 독특한 콘셉트의 뷰티 아이템들이 주목 받는다. 이런 유니크한 뷰티 제품들은 패키지, 성분, 텍스처, 사용방법 등 다양한 부분에서 타 브랜드 제품과 차별성을 두며 새로운 형식을 제안한다. 재미와 기능을 모두 잡아 소비자에게 사랑 받고 있는 펀(fun)하고 유니크한 뷰티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평범함을 벗어 개성으로
제품 구매 시 처음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예쁘고 독특한 외형이다. 대부분 심플한 유리이거나 플라스틱이 주를 이뤘던 화장품 용기의 평범한 제품들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입고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제품들은 디자인뿐 아니라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해 사용하는 이들에게 만족감을 더해준다.
옐로우 샴핑도넛 by 스킨알엑스는 도넛 모양의 ‘유기농 샴푸바’로 독특한 디자인에 그립감이 좋아 거품을 내 머리를 감는데 용이하다. 유기농 인증 마크 ‘Cosme bio’를 획득한 제품이다.
투쿨포스쿨의 ‘아트 클래스 립 크레용’은 매끄러운 발림의 립 크레용으로 알록달록한 컬러를 믹싱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입술 주름에 끼임이 없으며 입술의 각질을 잠재워준다.
안나수이의 ‘링 루즈’는 장미 반지와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컬러의 립 제품으로 립스틱과 립글로스 중간 단계 질감으로 촉촉하고 투명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빈티지 패션과 메이크업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며 각종 오일의 배합으로 입술이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과일, 피부에 나눠주세요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가 본격화되고 천연, 자연주의 화장품에 대한 열풍이 거세지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성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과거 화장품 구매에 있어서 브랜드 네임이나 기능이 사랑받았다면 요즘은 자연주의 뷰티 트렌드에 따라 가지각색 천연 과일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이 사랑 받고 있다.
스킨푸드 '풋사과 탄산수 모공 토너'는 피지, 모공 관리가 뛰어난 풋사과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초정리 탄산수로 만들었다. 청량한 느낌의 토너는 피부의 노폐물을 닦아주며 모공을 쫀쫀하게 가꿔준다.
참존 '디에이지 레드-와인 에스 에센스'는 프랑스 레드와인 보르고뉴가 34% 이상 함유된 에센스로 기미, 주름,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포도 줄기세포 추출물과 대사 에너지가 풍부한 새싹 성분이 피부의 성장인자 기능을 활성화시켜 지친 피부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피부 세포 재생을 돕는다.
'베이식스 주스레이 by 스킨알엑스'는 ‘피부가 마시는 주스’로 싱그러운 과일 향이 산뜻하다. 블루베리, 레몬, 키위, 망고의 과일 성분을 함유한 미스트로 고른 분사력이 건조한 피부에 수분과 유효 성분을 공급한다. 미스트 판매 금액의 2%는 오염된 식수로 고통 받는 지구촌 가족들을 위해 사용된다.
전과는 다른 텍스처
기존 화장품이 액체, 파우더 제형이 일색이었다. 최근 젤 아이라이너를 펜슬 형태로 만들거나, 꿀 같은 점성의 텍스처, 형상기억폴리머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제형의 뷰티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화장품은 단순히 얼굴에 흡수만 잘 되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조금 더 독특한 텍스처를 강조하고 있다.
라네즈 ‘퍼밍 슬리핑 팩’은 잠자는 사이 피부의 탱탱함을 되찾아 주는 촉촉한 탄력 수면팩이다. 팩을 눌렀을 때 기존 제형으로 돌아오는 '형상 기억 젤'로 구성된 된 것이 특징. 밤에 피는 꽃 월하향, 가바, 콜라겐 펩타이드 성분이 자는 동안, 피부 건조를 막아주고 피부 장벽 기능 개선, 피부 복원력을 개선시켜준다.
싸이닉 ‘스네일 매트릭스 크림’은 뮤신(Mucin)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쫀쫀하고 쭉쭉 늘어나는 텍스처가 특징이다. 뮤신 성분이 피부의 탄력을 높여주며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고 스트레스, 노화, 피부 톤이 칙칙해지거나 수분이 부족하여 푸석푸석할 때 즉각적으로 피부를 회복시켜 준다.
바비브라운 ‘롱웨어 아이 펜슬’은 젤 아이라이너를 휴대가 간편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보인 워터 프루프 펜슬 라이너이다. 짙은 색감의 포뮬러로 부드럽게 그려지며 장시간 지워지지 않고 지속된다.
<사진> 스킨알엑스, 투쿨포스쿨, 안나수이, 스킨푸드, 참존, 베이식스, 라네즈, 싸이닉, 바비브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