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1분기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홍콩H지수 연계 ELS 손실 배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관련 충당부채를 1분기 실적에 반영한 결과다. 시장에서는 견조한 영업이익에 주목하며 ELS 배상액 등 일회성 요건을 제외하면 수익성은 양호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5대 금융 순이익 일제히 하락...발목 잡은 ELS2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는 전날 KB금융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두 실적 발표를 마쳤다. 5대 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모두 지난해 같은
2019년 28세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아이돌그룹 카라의 구하라.그가 사망하자 8살 때 집을 나간 후 자식들과 연락을 완전히 끊고 지냈던 친모가 20년 만에 갑자기 나타나 딸이 남긴 재산 절반을 달라고 요구했다.현행 민법의 유류분 조항에 따라 자식이 배우자와 자녀 없이 사망한 경우 친모는 딸의 재산 절반(결혼해서 가족이 있으면 3분의 1)을 가져갈 수 있다.당시 구하라의 친모는 여론의 따가운 질책을 받았지만 결국 소송 끝에 40%를 가져갔다.이 송사는 사회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구하라의 친오빠 측이 부당하다며 여러 차례 여론에
상속에 대한 내용을 규정한 민법 1112조 4호에 ‘유류분(遺留分)’이라는 조항이 있다.유류분이란 고인의 유언장 내용과 관계없이 유족이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유산 비율을 말한다. 직계비속(자식, 손주)과 배우자는 상속액의 2분의 1, 직계존속(부모, 조부모)과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인정한다.즉, 망인이 아들에게만 재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해도 아내와 딸, 망인의 형제자매도 법이 정한 비율로 최소한의 상속을 요구하는 소송을 할 수 있는 것이다.이 제도는 특정 상속인이 유산을 독차지하지 못하도록 해 남은 유족의 생존권을 보호
국내 게임사들이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유명 아이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 공세에 나서고 있어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게임사들이 아이돌에 눈을 돌리게 된 데는 그들의 거대한 팬덤과 화제성을 주목했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음악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팬덤 활동 경험자 가운데 유료 팬덤 활동 경험 비율은 80.9%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한 유료 팬덤 활동 경험은 52.4%이며 오프라인 유료 팬덤 활동 경험은 51.5%에 달했다.이들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의 새로운 엔터테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가해자 셋 중 한 명은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었다.여성가족부는 25일 ‘202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판결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2년 기준으로 가해자가 유죄가 확정돼 신상정보 등록 처분을 받은 2913건(가해자 2913명, 피해자 3736명)을 분석했다.가해자 33.7%는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었다. 전년(31.2%)보다 2.5%포인트 많아졌다.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등 온라인이 아동을 유인하는 가장 큰 수단이 된 것이다. 처음 접촉하게 된
증권업계가 올해 첫 실적 발표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반등에 거래대금이 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2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지려면 부동산 업황 회복이 가시화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성적표 받기 시작한 증권사...‘올해는 다르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양호한 1분기 성적표를 받아 들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주요 증권사들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커버리지
5월 5일 어린이날 앞두고 패션업계가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가정의 달 특수 잡기에 나섰다. 아이들에게 선물할 패션 아이템을 제안하고 구매 금액대별 할인, 사은품 증정, 선물포장 이벤트 등 선물수요 선점을 위한 행사들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아동의류 기업 한세엠케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해피 메리 어린이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NBA키즈 △컬리수 △모이몰른 △플레이키즈-프로 △리바이스키즈 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한세공식몰 스타일24 및 각 브랜드 매장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진행된다.
NH투자증권이 운영하는 브랜드 팝업 ‘N2, NIGHT(엔투 ,나이트)’가 문을 열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오픈 전부터 이미 예약이 몰렸고,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NH투자증권은 다른 증권사의 오프라인 이벤트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밤, 투자의 시간”...NH투자증권, 팝업 오픈NH투자증권이 오는 6월 5일까지 운영하는 브랜드 팝업 'N2, NIGHT(엔투 나이트)'가 24일 문을 열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총 400평 규모로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현대·신세계·롯데 등 국내 백화점업계가 어린이 고객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어린이날 지출 비용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KB국민카드가 온라인 쇼핑몰 중 매출액 상위 565개 가맹점의 구매 품목 데이터와 여가·오락서비스 업종의 일자별, 연령별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가·오락서비스(놀이동산·유원지·동물원·식물원) 업종의 어린이 날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매출액 대비 3배 가량 높았다.이에 백화점들은 어린이날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 고객
국내 편의점 물가가 치솟고 있다. 식품과 생필품 등 생활 물가가 꿈틀거리는 가운데 유가상승 등의 여파로 택배비까지 오르게 됐다. 원부자재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 및 서비스 가격이 하루하루 바뀌면서 ‘도미노 인상’ 우려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인상 소식에 일각에서는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이 저렴한 글로벌 이커머스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23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다음 달부터 편의점에서 접수하는 일반 택배 운임을 50원 올린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과 계약한 CU와 이마트24, GS25
은행권에서 환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계열 카드사와 함께 환율 우대 100%를 제공하는 상품을 내놓거나,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 환율 우대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 가까이 오르면서 환전 고객이 늘자, 해당 고객을 유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쉬워진 환전...재환전 수수료 이벤트도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주요 시중은행에서는 환전 고객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KB국민은행은 최근 KB국민카드와 협업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KB Pa
최근 화장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효능‧효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비자들은 ‘특정 성분’을 찾아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메조미디어가 발간한 2024년 화장품 업종 분석 리포트(만 19~49세 여성, 429명)에 따르면 화장품 구매 시 가장 주요한 구매 고려 요인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효능‧효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리뷰 애플리케이션 화해의 2024 뷰티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더 명확하게 찾는 새로운 기준이 ‘성분’이며 확실한 효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1970년 미국의 순수 민간운동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소등행사 등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유통업계도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캠페인을 실시하거나 일회용품 재활용·재생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카카오메이커스와 사용된 햇반 용기를 수거해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
최근 국내 자본 시장에서 자산관리계좌(CMA)와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 자금으로 돈이 쏠리는 ‘머니 무브’가 일어나고 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금리·고환율 기조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증시 대기 자금이 이탈한 영향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면서 증시가 다소 주춤할 수 있지만, 시장에 형성된 공포는 일단락됐다고 본다.◇ 방황하는 증시 자금, CMA·MMF로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MA와 MMF 등 단기 자금으로 분류되는 잔액이 올해 초 대비 증가했다.CMA 잔액은 지난 1월 2일 7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주고, 양육비를 주지 않은 부모한테 나중에 받아내는 ‘양육비 선지급제’ 법안이 이르면 다음달에 통과돼 내년에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다.국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양육비 선지급제의 운영안과 양육비 회수율을 높이는 내용이 담긴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개정안을 이번 주 발의할 예정이다.2014년 3월 양육비이행법이 제정된 이래 국가의 선지급이 법안에 명시적으로 담기기는 처음이다.개정안은 현재 운영 중인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제도’를 삭제하고 대신 ‘양육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플라스틱 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각 분야에서 커지고 있다. 뷰티업계도 플라스틱을 실직적으로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린피스가 한국을 포함한 총 19개국 1만9000여명의 세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대한 시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시민 81.8%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려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 필요하다’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우호국 연합 의장국 하나인 노르웨이(77.2%) 응답률을 상회하며 전체 응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지난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4월 20일 ‘재활의 날’을 이어 국내에서는 1981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내 유통업계도 다양한 지원 활동에 나섰다. 장애인 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SPC행복한펀드’로 마련된 2억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SPC행복한펀드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국내 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코스피(KOSPI) 지수는 2600선 아래를 오가고 있고, 코스닥(KOSDAQ) 지수도 3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반등분을 반납하는 모양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코스닥 일제히 하락...투자 심리도 위축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2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코스피 지수는 이날
코로나19 엔데믹 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던 게임업계가 국내외에 신작을 출시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오랜 기간 침체의 늪에 빠졌던 게임사들이 신작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회복과 반등을 이뤄낼지 주목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게임사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과 2K(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는 올 상반기 다양한 신작을 출시한다.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상반기 내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BATTLE CRUSH)’를 선보인다.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신규 거래를 시작하거나 타사에서 이관하기만 해도 상품권이나 주식을 증정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다퉈 진행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정책 방향성과 낮아진 ISA 가입 고객 나이 등을 고려할 때 ISA 시장에서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본다.◇ '중개형 ISA 뜬다'...열기 더하는 고객 유치전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개형 ISA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상품권이나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