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월드비전, 한국생태관광협회 등 NGO와 함께 당진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은 당진시에 거주 중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지역의 다양한 생태자원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4월 4일부터 15일까지 지역 언론과 온라인 신청을 통해 공개모집된 20명의 학생들은 지난 2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6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학생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1회용품 사용 규제정책이 요란만 떨다 흐지부지되는 모양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1회용품 사용규제 정책을 시행하려다 1년 간 유예한 바 있다. 따라서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24일부터 편의점, 식당, 커피점 등에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지 등의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었다.이런 가운데 돌연 환경부는 1회용품 관리정책을 ‘자발적 참여’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시행해온 1회용 종이컵 사용금지 조치를 또다시 유예한 셈이다. 또한 1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
구청장 보궐선거로 국민의 이목이 집중됐던 서울 강서구 소재 6개 기관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20일, 관내 어린이공원 60곳에 대한 합동소독 봉사활동을 벌였다.이 행사는 강서구 관내 환경보건 전문기관인 재단법인 환경보건기술연구원(원장 백영만)이 주관하고, 강서구청 공원녹지과, 강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성진), ㈔큰별나눔봉사회(회장 박경숙),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이사장 선상규) 등 6개 기관에서 160명(30개조)이 참석했다.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공약의
환경운동연합은 2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을 비롯,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등에서 환경부의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 철회를 규탄하는 공동행동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는 최근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시행을 번복한 환경부를 규탄하고, 전국 확대시행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환경부는 최근 1회용컵 보증금제를 지자체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내용의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발의에 맞춰 지자체·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추진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사실상 전국 시행을
1회용컵 보증금제(일명 자원순환보증금제)는 소비자가 커피나 음료를 1회용컵으로 구매할 때 보증금을 내고, 빈컵을 반납할 때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앞서 2003~2008년까지 시행되다 폐지된 바 있다. 이유는 제도 시행 뒤 빈컵 회수율이 30% 이하여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법적 근거도 없이 국민에게 부담만 지운다는 비판 때문이다. 또한 회수되지 않은 1회용컵의 보증금 활용방식에 대한 지적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제도 취지… 환경보전과 자원절약 목적결국 제도가 폐지됐지만 이후 커피전문점 등의 급성장으로 커피
녹조 독소 검증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환경단체가 직접 조사에 나선다. 대한하천학회·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는 공동으로 8월 24~25일 양일간 낙동강 하굿둑부터 영주댐까지 낙동강 전 구간에 대한 녹조 현황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조사에는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를 단장으로 전문가와 시민환경단체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을 포함한 녹조가 낙동강에서 확산되는데 유해성에 대해선 간과하고 있다"면서 "과학과 현장에 기반한 상식적 관점에서 녹조 문제의
"금호강의 팔현습지는 야생동물의 집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생태환경을 망치는 ‘삽질’을 즉각 중단하라!"환경단체가 연대한 ‘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는 21일 오전, 금호강 강촌햇살교 하류 하천숲에 모여 '팔현습지 개발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팔현습지 개발 환경평가서에 법정보호종 생물을 누락했다며 환경평가 주무부처인 환경부를 성토했다.◇ 환경부·환경단체 하천정비사업 놓고 갈등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금호강 팔현습지 제방공사와 교랑형 보도교 공사가 9월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이사업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국의 강물과 바닷물까지 데워지고 있다.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다 보니 강과 호수엔 녹조가 생겨 마시는 물까지 위협한다. 녹조는 가뭄과 폭염 때면 으레 발생했다가 비가 내려 수량이 많아지면 사라지게 된다. 녹조가 발생되면 유해성 논란과 함께 물관리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식수원 보호에 비상이 걸린다.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팔당호 녹조 발생 예방을 위해 한강물환경연구소와 함께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오염 배출업소 점검을 강화했다. 최근 최상류인 소양호에서 50년 만에 녹조가 발생, 하류인 팔당호에서도 녹조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국제연합 총회에서 ‘유엔(UN)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한 뒤 이날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퇴치'한국은 1996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정해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는데 올해로 28회째이다. 유엔 인간환경회의는 산하에 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을 설치하고, 1987년부터 매년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를 선정 발표한다.올해의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퇴치(Beat Plastic Poll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포스코를 둘러싼 환경 관련 지적이 이어진다. 탄소배출이 많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광양제철소가 해양 오염을 일으켰다는 지적도 나왔다.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이라는 비전과 맞지 않는 행보라는 목소리가 들린다.포스코는 산업의 뼈대인 철강을 생산하면서 국내 경제와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 기업이다. 하지만 업종 특성상 온실가스 배출이 많아 ‘탄소 다배출 기업’이라는 오명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를 두고 시민사회단체나 환경단체 등에서는 ‘기후악당’ 등 거친 언어를 사용해 비판을 제기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정부가 최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밝혔다. 전체 감축 목표는 기존대로 유지하되 산업 부문 목표를 완화하고 대신 다른 분야에서 더 많이 줄인다는 계획이다. 환경단체 등에서는 ‘기업에 면죄부를 주고 미래세대에 책임을 전가한다’며 비판에 나섰다. ‘계획을 철회하고 다시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산업 부문 감축목표 줄인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정부가 지난 3월 21일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방안 등이 담긴 계획이다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한국인 1명이 매년 65개의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쓴다. 종이컵은 사용량이 더 많아서 1년에 200억개 이상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회용 컵은 함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고 재활용도 까다롭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기 위해 최근 정부는 컵 보증금 제도를 시행했다. 하지만 취지는 좋은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이어진다.정부가 일회용컵 보증금 시범사업을 시작한 지 100일이 지났다. 전문가와 카페 업주 등은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주장한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 전국카페가맹점주협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관심이 집중됐던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의견 대해 환경부는 '조건부 협의'로 결론을 냈다.환경부 소속기관인 원주지방환경청(청장 김정환)은 2월 27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조건부 협의’ 의견으로 양양군에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비록 '조건부 협의'란 단서조항이 달렸지만 사실상 양양군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1980년대부터 추진된 설악산 신규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사실상 큰 걸림돌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남은 절차는 '500억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40여 년 간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어온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한 갈래타기가 곧 결판이 날 전망이다.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그동안 보완 진행해온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을 오늘(2월 27일) 발표하기 때문이다.오색케이블카 설치는 강원 양양군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에서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 옆 '끝청'까지 연장 3.5㎞ 케이블카를 놓는 사업이다.최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환경영향평가서 검토 전문기관 의견서를 보면 한국환경연구원(KEI)은 '자연환경에 미치는
[우먼타임스] 이한 기자정보통신기술(ICT) 혁명은 비대면 소통의 일상화를 불러왔다. 굳이 얼굴을 보고 이야기 하지 않아도 소통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MZ 세대들은 전화 통화조차 부담스러워 하는 ‘콜 포비아’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코로나19는 MZ세대들의 '언택트' 경향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는데도 사람들은 쉽사리 얼굴을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코로나 이후 우리 사회와 문화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마스크 시대 거치면서 언택트 경향 더 익숙해져”심리·사회 분야 전문가들은 코로나1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그 동안 논란이 돼왔던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지침'은 23일부터 환경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친환경 경제활동 원칙과 기준 제시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친환경 경제활동'의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지난해 12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 기업들이 너도나도 ‘친환경’과 ‘ESG’를 말합니다. 사실 친환경과 ESG라는 게 새로운 개념만은 아닙니다. 앞서 20세기에도 많은 기업들이 ‘자연보호’를 외쳤습니다.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자고 했습니다. 환경은 기업의 활동과 이미지를 홍보하는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세상엔 유행이 있습니다. 친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주 쓰이던 표현이 어느 날 사라지고, 낯선 말이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예전의 '자연보호'란 말을 이젠 ‘ESG’가 대신하고 있는 것입니다.요즘 기업들이 앞다퉈 얘기하는 친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국내 최대 환경단체인 환경운동연합은 13일, 2022년을 정리하며 ‘올해의 주요 환경 이슈 9개'를 선정, 발표했다.회원과 활동가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이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후위기 문제가 우선 순위에 올랐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9․24 기후정의행진’을 통해 3만 5000여 명의 시민이 한 목소리를 낸 것을 올해 가장 주요한 사건으로 꼽았다.이는 올 3월 대통령 선거 이후 정부의 원전 확대, 재생가능에너지 축소 등 글로벌 흐름에 역행하는 기후*에너지 정책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올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오늘(12월 2일)부터 세종과 제주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된다. 이와 관련 환경단체들이 보증금제 전국 확대 시행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여성환경연대,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은 2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의 전국 시행을 요구하는 정크아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환경단체들은 "지난 3월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국제협약’을 채택, 플라스틱 문제 해결은 전 지구적 과제라는 것을 선포했다"면서 "우리나라도 국제흐름에 맞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스타벅스가 환경 보호 취지로 하루 동안 진행한 ‘리유저블 컵 데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친환경과 대비되는 플라스틱 재질의 컵을 증정했기 때문이다. 환경단체는 ‘그린워싱(greenwashing)’ 이벤트라고 비판했다. 그린워싱은 친환경으로 과장하는 기업 마케팅을 말한다.환경운동연합은 1일 논평을 통해 “리유저블 컵의 재질은 대부분 폴리프로필렌(PP)으로 일회용 포장재와 배달 용기로 사용하는 일반 플라스틱”이라며 “스타벅스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또 다른 플라스틱 쓰레기를 양산하는 모순된 행태를 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