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29일 일어난 이태원 참사는 폭 3.2m에 불과한 좁은 골목에서 발생한 재난이다. 재난은 개인이나 지역사회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고통을 줄 수 있다. 한국재난정신건강지원 가이드라인에서는 재난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에 대해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우리는 그 동안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지하철 화재, 416 세월호 침몰, 경주 지진과 같은 재난을 겪으면서 재난 경험이 여러 가지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 재난이 발생하면 구조와 복구와 함께 마음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