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판사로 임용되지 않았어도 변호사나 검사 경력 5년 이상이면 판사가 될 수 있다. 2013년부터 시행된 ‘법조일원화’ 정책에 따라서다.성적 위주의 선발 방식과 법원 엘리트주의에 대한 비판 때문이다. 사회 각 분야의 법조인을 판사로 임용함으로써 재판의 질을 높이고 법관 구성의 다양성을 확대한다는 취지다.대법원이 18일 법조 경력 5년 이상의 신임 법관 임용예정자 121명의 명단을 대법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다음 달 1일까지 일반의 의견을 수렴한다.이 중 여성은 63명(52.1%)으로 남성 58명(47.9%)보다 많다. 지난해에
“이유가 어쨌든 분식 논란은 투서에서 시작됐고 뭔가 진통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짙어지고 있다.” [러브즈뷰티 이동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전직 임원의 투서를 계기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21일 한 시사주간지로부터 제기됐다.이 매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화손보의 분식회계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최근 전·현직 회사 관계자를 불러 소명 절차를 밟았다. 매체는 금감원 관계자를 인용해 “아직 정식으로 검사를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관련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건 맞다”며 “문제가 있다면 현장 검사 등 절차에 따라 진
오스템임플란트의 회계 관련 투서로 인해 기업공개(IPO)가 장기 표류하면서 상장 기업가치(밸류에이션)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었던 덴티움이 우여곡절 끝에 청약흥행에 성공했다.업계에서는 덴티움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가들의 러브콜을 받은 데에는 오스템측의 투서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오스템측의 분식회계 의혹 제기로 덴티움이 수요예측에 타격을 받았지만, 오히려 그 여파로 몸값이 대폭 낮아져 이번 일반청약 흥행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실제 덴티움은 증선위의 제재가 나오기 전에 진행된 국내 기관투자자
국내 임플란트업계의 최대 강자인 오스템임플란트가 라이벌인 덴티움이 매출액과 이익을 실제보다 부풀렸다는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덴티움의 기업공개(IPO)가 장기 표류하고 있다.상장 여부를 판가름하는 최종 제재수위가 나오는 28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플란트업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가 금감원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경쟁사인 덴티움이 고의적인 분식회계 혐의가 있다며 기자회견을 추진했다가 돌연 취소한 것과 관련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오스템임플란트가 덴티움에 제기한 분식회계 의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최순실게이트 연루 악재를 딛고 연임됐지만, 포스코 안팎에서 여전히 비판여론이 높다.포스코 이사회가 지난달 25일 권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한데 따라 오는 3월 10일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이 확정된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권 회장이 임기 동안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개선한 성과가 컸다고 평가했다.후보추천위는 최순실 씨의 측근인 차은택 씨의 포스코 옛 광고 계열사 포레카 지분 강탈 시도와 회장 선임 과정에서 청와대 개입설 등 권 회장을 둘러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