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김민승·최윤영 연구위원을 공동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김민승 센터장은 2021년 코빗에 합류해 정석문 전 센터장(현 코빗 리서치센터 고문)과 함께 코빗 리서치센터를 설립한 주역이다.현재 코빗 리서치 보고서 검수 및 발간을 비롯해 금융 당국 등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으며 다수 언론에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관련 칼럼도 연재 중이다.김 센터장은 코빗 입사 이전인 지난 2018년부터 이미 여러 블록체인 스타트업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또 블록체인 업계 근무에 앞서 약 5년 동안
환경부 정유순 전 지방환경청장이 은퇴 후 10여 년 간 강과 산, 바다와 섬을 답사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펴냈다. '정유순의 세상 걷기 강따라 물 따라'란 제목으로 출간된 책에는 숨겨진 자연의 비경은 물론, 역사의 흔적과 인물까지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했다.곳곳에 서려 있는 우리 선조들의 숨결과 문화를 사진과 함께 소개, 강을 따라 유유히 흘러온 우리나라의 생생한 역사 현장을 들여다볼 수 있다. 전직 한강감시대장과 전주지방환경청장, 환경시설관리공사에 몸담았던 '환경지킴이'답게 환경파괴의 현장을 지적하며 인간과 환경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의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며 미국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LG전자는 현지시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KBIS는 주방·욕실 관련 최신 트렌드를 대변하는 전시로 매년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등 전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 찾는다.LG전
LG유플러스는 오는 2월 1일부터 업계 처음으로 인터넷TV(IPTV) ‘U+tv’와 모바일 TV 플랫폼 ‘U+모바일tv’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전 세계 2억명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OTT(Over-the-Top) 서비스로, 지난 2010년 아마존(Amazon.com Inc.)이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아마존 MGM 스튜디오’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받고 있다.아마존은 지난 2022년 할리우드 대표 영화사인 MGM을 인수한 바 있으며, 칸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PB(Private Banking) 고객 전용 페이지인‘투체어스(TWO CHAIRS)’를 새단장했다고 21일 밝혔다.우리은행은 PB고객에게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PB고객 전용 콘텐츠 신설 △전용 페이지 개인화 △직관적인 UX(사용자경험)·UI(사용자환경) 개선 등을 중심으로 ‘투체어스(TWO CHAIRS)’ 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비대면 PB고객 전용 콘텐츠는 △실시간 일대일 채팅 상담 △이달의 전문가 칼럼 △무료주차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영업점 방문 없이 우리WON뱅킹에
윗녘인 설악산은 단풍이 한창이고, 아랫녘 한라산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단풍은 하루 20㎞ 속도로 남하하며, 산 전체를 봤을 때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 때를 첫 단풍, 80%면 절정기로 본다.단풍의 계절인 10월과 11월에는 많은 사람이 산을 찾는다. 특히 주말이면 전국의 유명산은 등산객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서울에 인접한 북한산과 도봉산, 관악산, 청계산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하기 쉬워 언제나 등산객들로 붐빈다.평소 산을 싫어하던 사람도 단풍철이면 한번쯤 산행에 따라 나서게 된다. 하지만 평소 운
9월에는 유독 환경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는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행사를 가졌다. 이어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 △7일 '세계 푸른하늘의 날'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22일 '세계 차 없는 날'까지 잇따라 기념 행사가 이어진다. 앞서 끝난 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에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 사무총장 겸 특별대표,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마팔다 두아르테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인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에 자란 잡초를 정리하는 벌초(伐草)가 시작됐다. 모처럼 조상을 찾아뵙고, 묘소를 돌보는 아름다운 관습이지만 자칫 방심하면 말벌에 쏘여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소방청·국립공원공단 벌 쏘임 경계령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벌 쏘임 사고로 전국에서 29명이 숨졌다. 올해 들어서도 3명이 벌에 쏘여 사망했다. 또한 최근 독일 다임러트럭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말벌에 쏘여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각심을 갖게 한다.벌 쏘임 사고가 잇따르자 소방청은 가을철 벌쏘임 주의보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立秋)와 더위의 절정인 말복(末伏)도 지났지만 한낮엔 여전히 무덥다. 그래도 아침 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계절의 변화는 때맞춰 등장한 전령(傳令)의 울음소리로 알게 된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요란하게 울어대던 매미소리 대신, 어느새 밤중엔 귀뚜라미 소리가 들린다. 매미가 여름철 합주단이라면 귀뚜라미는 가을밤을 적시는 콘서트의 주인공이다.◇ 여름의 상징 매미여름철 대표적인 매미로는 참매미와 말매미를 꼽을 수 있다. 매미는 전 세계에 3000여 종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서식 중인 종으로는 참매미와
과거 없이 완성되는 사람은 없다. 어떤 면을 가졌든 사람에겐 과거라는 게 존재하게 마련이고 그중에는 지우고 싶은 기억도 있다.내 경우 가정폭력이 만연했던 성장기를 지우고 싶고, 치기 어린 마음에 날 선 말을 내뱉던 시절을 지우고 싶다. 그 시절의 내가 지금처럼 생각하는 바를 또박또박 말할 수 있었다면, 이유 없는 매를 맞을 때 나를 보호해줄 조력자가 있었다면, 자신을 방어한다는 과한 마음을 언어로 드러내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조금 더 괜찮은, 어쩌면 더 행복한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강화길의 소설 에 등장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국의 강물과 바닷물까지 데워지고 있다.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다 보니 강과 호수엔 녹조가 생겨 마시는 물까지 위협한다. 녹조는 가뭄과 폭염 때면 으레 발생했다가 비가 내려 수량이 많아지면 사라지게 된다. 녹조가 발생되면 유해성 논란과 함께 물관리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식수원 보호에 비상이 걸린다.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팔당호 녹조 발생 예방을 위해 한강물환경연구소와 함께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오염 배출업소 점검을 강화했다. 최근 최상류인 소양호에서 50년 만에 녹조가 발생, 하류인 팔당호에서도 녹조
우리나라에서는 까치를 길조로 여겨왔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오거나 기쁜 소식이 있을 징조로 믿었다. 까마귀 역시 신령스러운 예언을 하는 새로 여기며 귀하게 여겼다.까치와 까마귀는 문헌에도 귀한 새로 등장한다. ‘삼국유사’에는 계림의 동쪽 포구에서 한 노파가 까치소리를 듣고, 배에 실려 온 궤를 얻게 돼 열어봤더니 한 사내 아기가 있었다. 이 아기가 훗날 신라 4대왕이었던 석탈해다.또 삼국유사 사금갑조(射琴匣條)에는 까마귀가 비처왕을 인도하여 궁주(宮主)와 내전에서 향을 사르던 중(僧)이 간통하는 것을 발견하고 처단했다. 삼족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환경부 유관기관인 공익법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출범된 지 10년이 돼 간다. 두 기관은 2013년 12월에 각각 출범됐다.◇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시행 20년또한 폐기물 중 일정량 이상 자원으로 재활용하도록 생산자에게 의무를 부여한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를 시행한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포장재공제조합과 유통지원센터의 출범은 EPR 제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EPR 제도는 생산자가 재활용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 이상을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요즘같은 장마철에 가정마다 골칫거리가 음식물쓰레기(음폐물) 처리다. 분리배출하기 위해 별도로 모아놓으면 벌레가 달려들고, 쉽게 부패해서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쓰레기가 나올 때마다 밖으로 나가 배출하기도 번거롭다. 그러다 보니 음식물 분쇄기 설치 가정이 늘면서 제품 판매량도 부쩍 늘었다고 한다. 대부분은 음폐물을 분리배출하는 가정이 많지만, 한번쯤은 분쇄기 설치를 고민하게 된다.심지어 ‘아직도 번거롭게 음폐물을 분리 배출하느냐’며 분쇄기 제품의 편리성을 홍보하는 문구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마치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 화관법·화평법 2015년부터 시행 화관법은 사업장 내 화학물질이 외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시설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화학물질의 취급 기준을 강화하는 법률로 ‘화학물질관리법’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대구 불산누출 사고(5명 사망·18명 부상)를 계기로 사고 예방과 효율적 대처를 위해 만든 법으로 2015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화관법은 화학물질의 체계적인 관리와 유해화학물질의 취급 기준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국내에서 제조됐거나 수입한 모든 화학제품의 성분과 함유량을 정부에 의무적으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환경부 소속기관인 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한강유역 생태계 보호를 위해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퇴치사업은 식물과 어류로 나눠 진행한다. 식물은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 등을, 어류는 큰입배스를 주요 대상종으로 선정했다.효과적인 관리와 자생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란 생물 선별 퇴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생태교란 식물은 서울 한강공원 일대(강일동·고덕동)와 양평군(개군면), 신규 사업지인 광주시(퇴촌면·남종면)를 포함 총 16만㎡를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가마우지는 전 세계에 32종이 분포한다. 대표적인 종으로 민물가마우지· 바다가마우지· 쇠가마우지를 꼽는다. 주로 해안에서 생활하지만 강이나 호수에서도 볼 수 있다.가마우지 중에서 크고 흔한 종은 민물가마우지로 뺨이 흰색이고, 몸길이가 90cm를 넘는 것도 있다. 물속으로 잠수하여 물갈퀴가 달린 발로 힘차게 헤엄쳐 물고기를 사냥한다. 민물가마우지는 연해주와 사할린에서 번식하고, 한국과 일본에 내려와 겨울을 보내는 철새였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기온이 상승하고 천적이 사라지면서 텃새화돼 눌러살기 시작했다. 개체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요즘 짓는 건축물이나 리모델링을 할 때 외관을 투명유리로 장식하는 건물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건축물 때문에 매년 수많은 야생 조류가 투명창에 충돌해 부상을 입거나 폐사하고 있다.환경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연간 약 800만 마리, 하루 약 2만 마리 이상의 야생 조류가 투명 유리창에 부딪쳐 죽는다. 대부분의 새들은 일부 맹금류를 제외하고, 천적을 경계하기 용이하도록 머리 측면에 눈이 붙어있다.눈이 측면에 있어서 시야가 좁아져 유리창 같은 구조물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새들은 중력을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EPR제도를 도입한 지 올해로 20년이 됐지만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일부는 'PRI는 들어봤는데 EPR은 글쎄요?' 라고 고개를 갸우뚱거린다.군 복무를 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PRI를 안다. PRI(Preliminary Rifle Instruction)는 ‘사격술 예비훈련’으로, 녹록치 않은 훈련 과정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P=피가 나고 R=알이 박히고 I=이가 갈리는 훈련'으로 기억한다.하지만 EPR과 PRI는 전혀 관련이 없다. 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국제연합 총회에서 ‘유엔(UN)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한 뒤 이날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퇴치'한국은 1996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정해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는데 올해로 28회째이다. 유엔 인간환경회의는 산하에 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을 설치하고, 1987년부터 매년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를 선정 발표한다.올해의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퇴치(Beat Plastic P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