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여성가족부의 2022년도 예산이 1조 4650억원으로 확정됐다. 내년 예산의 대부분은 가족정책 위주로 책정됐고, 청소년, 권익, 여성·성평등, 행정지원 순으로 비중이 편성됐다. 여가부는 국회 심의과정을 거쳐 예산 규모가 올해 1조2325억원 대비 18.9% 증가한 1조4650원으로 편성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내년 예산은 아이돌봄 지원가구 확대, 청소년부모 양육비 지원 시범사업 예산 등이 반영되며 정부안보다 535억 원이 증액됐다. 내년도 예산은 가족정책이 9063억원으로 가장 많이 배정됐고, 뒤를 이어
우먼타임스 = 박성현 기자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획전 ‘열여섯 살이었지’가 6월말까지 온라인 관람으로 계속된다.여성가족부는 2017년부터 매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역사적 사료, 피해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사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오프라인 전시는 3월말로 끝났다.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www.komacon.kr)는 물론 한국만화박물관 누리집(www.komacon.kr)에서도 가상현실(VR)기법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28년간 수요집회를 열던 옛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터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보수 단체와의 갈등과 충돌의 장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정의연은 매달 하던 자리에서 집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 정의연 1445차 정기 수요시위가 24일 예정돼 있지만 보수단체인 자유연대가 그 자리에서의 집회 신고를 선점해 밀려났기 때문이다.정의연은 평화의 소녀상에서 10m쯤 떨어진 연합뉴스 사옥 앞에 무대를 설치하고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자유연대는 이날부터 7월 중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평화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영미(60·여)씨가 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정의연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손씨의 죽음을 언론의 과도한 취재경쟁과 검찰의 무리한 수사 탓으로 돌렸다. 손 소장의 갑작스런 사망은 일본군 위안부 파문과 관련한 검찰 수사와 보도 행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반대로 손 소장의 죽음을 정의연측이 언론과 검찰 탓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보도할 건 보도하고, 수사할 건 수사해야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손 소장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전 이사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후 도를 넘은 인신공격이 벌어지고 있다.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달 25일 2차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는 “할머니가 치매에 걸렸다”, “배후가 있다”, “진짜 위안부냐”, “대구 출신이라 그렇다”라는 등의 인신공격이 일어나고 있다. 미래통합당 여성 국회의원들은 2일 성명서를 내고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여성 의원들은 “이용수 할머니가 용기를 내어 정의기억
[우먼타임스 천지인 기자]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25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기자회견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봤다. 마음이 아프다. 30년간 운동을 함께 해왔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기자회견에 대해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 “다만 몇 가지 부분에 관해 설명 자료를 낸다”고 밝혔다.이 할머니 회견을 조심스럽게 받아들이면서도 발언 중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자료 형태로 에둘러 반박을 한 것이다.우선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에서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이 위안부를
[우먼타임스 하기석 편집위원]최근 정치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정의기억연대’라는 단체 이름은 조금 낯설다. 국민은 이 단체의 전신이자 군대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시민단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명칭에 오랫동안 익숙했다.‘정신대(挺身隊)’라는 이름도 공식적으로 ‘군대 위안부’로 바뀌었다. ‘정(挺)’이란 한자는 ‘앞장 선다’는 의미가 있다. ‘정신(挺身)’이라는 단어는 ‘스스로 나서 자신의 몸을 내던지고 일을 하는 것’을 뜻한다. ‘정신대(挺身隊)’는 그런 임무를 수행하는 조직을 말한다.일본제국은 2차세계대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만 해도 감옥에 가는 등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의 제작·배포시 형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n번방 방지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이하 여가위)는 6일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5건을 의결했다.개정안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1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국민 청원 내용이 반영됐다. 기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용어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용어로 변경,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우먼타임스 권순호 기자] 여성가족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첫 기념식을 개최한다.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 회복, 국민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여성인권 증진을 위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8월 14일 국립 망향의 동산(충청남도 천안시 소재)에서 첫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위안부’ 피해사실을 최초 공개 증언한 날이다. 2012년 12월 ‘일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