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

2019-12-19     김소윤 기자
19일 청와대는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임명했다. (사진=청와대)

[우먼타임스 김소윤 기자]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를 임명했다.

최윤희 신임 문체부 2차관은 82~86년 아세안 게임 수영 5관왕에 올라 ‘아시안의 인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다”라며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어 “체육계 혁신과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최윤희 2차관은 서울 상명여고와 연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같은 대학에서 사회체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아울러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3관왕,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바 있고 대한체육회 이사와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