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방사능 매트리스 27종으로 늘어…우체국, 16~17일 집중수거 진행

2018-06-11     박지연 기자
대진침대 매트리스 추가 분석·평가 결과(표=원자력안전위원회)

[우먼타임스 박지연 기자] 방사능 물질 라돈이 검출되어 논란을 일으킨 대진침대의 매트리스가 기존에 확인된 문제제품 24종 외에 추가로 3종이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 5월 25일 정부 합동 브리핑 이후, 대진침대 등에 관한 조사를 계속해 왔으며, 또한 추가로 3종 매트리스가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어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제품은 아르테2와 폰타나, 헤이즐 모델, 그리고 2010년 이전에 생산된 트윈플러스와 에버그린 모델이다.

현재(6월 11일 13시 기준) 6만 3천 건이 대진침대로 수거 접수되었으며, 11,381개가 수거 완료됐다. 

원안위는 대진침대가 확보한 수거 물류망과 별도로 우정사업본부의 물류망을 활용해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매트리스를 집중 수거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대진침대 및 우정사업본부의 수거 작업자와 작업차량 등에 대한 안전지침을 제공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