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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있다' 숨어사는 사연 김현우에게 털어놓는 독고영재

사연 털어놓는 독고영재

  • 기사입력 2014.10.11 23:02
  • 최종수정 2015.03.23 00:43

독고영재가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김현우에게 털어놓으며 그의 숨겨진 과거가 하나씩 드러났다. 

8일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밤 8시 25분) <고양이는 있다> 에서 고동준은 염치웅에게 양순이의 소설이 표절이 아니라고 밝힐 수 없었던 자신의 기구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치웅(김현우 분)은 자기 아버지 염병수(이재용 분)와 양순(최윤영 분)이 아버지 고동준(독고영재 분)과 있었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동준을 찾아간다. 치웅은 '고양이' 작가 고동준이 양순이 아버지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다.

"그래서 양순씨 표절을 덮으신거예요?"

"내 딸은 표절을 한 게 아니네! 

다만 자기 이야기를 했을 뿐이지!
같은 추억을 공유한 두 사람이 각자 자기 입장에서 쓴 소설이 양순이 소설이고 내 소설이네!
그런데 그게 어째서 표절이란 말인가?
나라도 나서서 오명을 풀어주고 싶었지만 보다시피 나는 세상으로 나갈 수 없는 신분이네!"
 

고동준은 자기 딸 양순이 소설 '고양이는 있다'가 표절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밝힐 수 없었던 아픔을 치웅에게 이야기한다.

회사가 어려워진 틈을 타 고동준의 회사를 삼키려고 사채업자 염병수와 친구가 짜고 꾸민 덫에 걸려 고동준은 찜질방에 숨어 지내고 있었다. 윤정혜(김서라 분)의 남편이 꼭 해 줄 말이 있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두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하려는 친구의 음모에 걸려 도망가다 윤정혜의 남편 정진욱이 교통사고로 죽는다. 

정진욱의 지갑에서 고동준의 신분증이 나오는 바람에 고동준은 졸지에 죽은 사람이 되어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숨어 살아야 했던 엄청난 고통을 당했다.

죄라면 도망간 죄밖에 없다는 고동준이 염병수를 비롯한 주변사람들과 실타래처럼 얽힌 관계가 밝혀져 세상에 나가 떳떳하게 살 수 있는 날이 올까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출처= KBS 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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