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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 0.5%p 인상

"기준금리 인상 반영 안 할 수 없어"

  • 기사입력 2022.12.09 16:31
  • 최종수정 2022.12.09 16:32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가 잇따른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주금공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오는 20일부터 0.5%포인트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연합뉴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연합뉴스)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연 4.75%(10년)에서 연 5.05%(50년)가 된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포인트 낮은 연 4.65%(10년)에서 연 4.95%(50년)가 적용된다.

주금공은 지난 8월 17일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기존보다 0.35%포인트 낮춘 뒤 동결해왔다.

주금공은 지난 8, 10, 11월 잇따라 기준금리가 오르고, MBS(주택저당증권) 발행금리 상승 추세가 지속해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더 이상 동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HF공사 관계자는 “한은 기준금리와 MBS 발행금리 상승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의 점진적인 현실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신청일 기준 최대 90일 이내 대출실행 예정 고객도 19일까지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면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연말까지 연 3.7%~4.0%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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