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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그룹 연말 인사 시작...여성 임원 얼마나?

LG그룹 시작으로 4대 기업 인사 시즌 돌입
‘안정 속 혁신’ 꾀하는 주요 기업 인재 젼락은?

  • 기사입력 2022.11.24 10:28
  • 최종수정 2022.11.24 10:31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

국내 주요 기업 연말 인사 시즌이 시작됐다. '안정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재계가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돌파하면서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경영진을 갖추는 데 인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최근 성과와 미래전략 중심으로 경영 체제를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LG 그룹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의 임원 인사가 속속 발표될 예정이다. 변화와 혁신, 그리고 안정적인 운영을 동시에 꾀해야 하는 기업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픽사베이)
LG 그룹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의 임원 인사가 속속 발표될 예정이다. 변화와 혁신, 그리고 안정적인 운영을 동시에 꾀해야 하는 기업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픽사베이)

재계와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면 LG그룹이 주요 그룹 중 가장 먼저 주요 계열사 사장단·임원 인사에 나섰다.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가 23일 인사안을 내놓았다. ㈜LG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LG는 지난해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의 인사를 통해 최고 경영진의 일부 변화를 꾀한 바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첫 인사를 앞둔 삼성전자의 선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이 새로운 삼성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에서 젊은 리더들이 적극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의선 회장 취임 후 세대교체를 진행해 온 현대차그룹도 관심 대상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 신규 임원을 선임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온 현대차가 ‘친환경 미래차’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SK그룹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12월 초 관계사별로 순차적으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24일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을 '준전시'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핵심 경영진은 대부분 유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기업들이 성과주의를 내세워 능력 있는 인재를 적극 기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여성 임원의 약진 여부에도 관심을 쏟는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2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매출액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은 총 403명으로 작년보다 약 81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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