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
9월 마지막 주 은행권의 예금 금리가 또 올랐다. 금리 인상기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은행 예금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며 최고우대금리 적용 시 연이율 4%에 육박하는 상품도 있었다.
2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최고우대금리 적용 시 시중은행 예금(12개월 만기, 단리) 금리 최상단은 3.99%로 4%에 육박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은행 간 예금 금리 경쟁이 심화하면서 예금 상품 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은행권에서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이다. 기본금리는 3.69%, 최고우대금리를 적용하면 3.99%의 금리를 제공한다.
SH수협은행의 ‘헤이정기예금’이 뒤를 이었다. 기본금리는 3.65%고 최고우대금리도 이와 동일하다.
KDB산업은행의 ‘KDB Hi 정기예금’, 스탠다드챠타드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은 모두 기본금리와 최고우대금리 모두 3.60%다.
IBK기업은행의 ‘1석7조통장’은 기본금리와 최고우대금리가 3.58%로 나타났다, 전북은행 ‘다이렉트예금통장’, 케이뱅크 ‘코드K정기예금’은 모두 기본금리와 최고우대금리가 3.50%다.
광주은행 ‘스마트모아Dream정기예금’은 기본금리가 3.45%, 최고우대금리는 3.65%다.
NH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 II’는 3,40%의 기본금리를 제공하고 최고우대금리는 3.50%다.
DGB대구은행의 ‘안녕, 독도야 예금’은 기본금리와 최고우대금리 차이가 컸다. 기본금리는 3.31%지만 최고우대금리는 3.71%였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은 기본금리와 최고우대금리 모두 3.30%로 차이가 없었다.
BNK부산은행 ‘더 특판 정기예금’, BNK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각 3.25%, 3.00%다. 최고우대금리는 3.65%, 3.30%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2.60%로 낮은 편이었지만 최고우대금리는 3.80%로 상위권이었다. 제주은행 ‘사이버우대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2.55%, 최고우대금리 2.95로 나타났다.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은 기본금리와 최고우대금리 차이가 크다. 기본금리는 2.45%지만 최고우대금리는 3.80%다.
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은 기본금리는 0.95%로 은행 중 가장 낮았지만, 최고 우대금리 적용 시 3.56%의 연이율을 제공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예금은 단순히 기본금리만 보고 상품에 가입해선 안 된다”라며 “우대금리 기준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만큼 우대금리 적용 기준을 꼼꼼히 살펴보고 상품에 가입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