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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F인터내셔널, 미국 비건 인증 ‘비베지’, 무료 세미나 개최 

  • 기사입력 2022.09.08 11:30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비건 열풍이 불고 있다. 유럽‧미국에서 시작된 채식주의는 동물권 보호 운동과 맞물려 비거니즘(veganism)으로 확대되며 화장품 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지난해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를 17조원으로 추정했다. 비건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6.3% 성장해 2025년 2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역시 비건 화장품 열풍이 거세다. ‘친환경’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식물기반’ 등은 미국 뷰티시장 대표 키워드로 떠올랐다. 

미국 비베지 인증.
미국 비베지 인증.

미국 뷰티 시장에서는 비건 인증을 위한 BeVeg(비베지) 인증이 운영되고 있다. ‘비베지’는 화장품은 물론 식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등에 적용된다. 

화장품에서는 완제품부터 프로세스‧서비스 등에 제공되며, 제품과 제조과정 등의 비건 적합성을 보증하는 국제 규격이다. 화장품 브랜드사‧원료사‧제조공장‧소분 업체‧유통사 등이 비베지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비베지 제도가 국내에서도 시행된다.

NSF인터내셔널은 이달부터 미국 화장품 비건 인증인 비베지를 공식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또 비베지를 알려 국내 화장품 기업의 미국 수출 길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 화장품‧식품 컨설팅 기관 티앤씨인증원과 함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 308호에서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비건 인증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소비자의 최신 소비트렌드와 BeVeg 인증의 이점(양경희 NSF인터내셔널 지사장) ▲BeVeg 인증 기준 및 요구사항(이상효 NSF인터내셔널 제품인증 총괄 팀장) ▲비건 인증을 위한 준비사항(김관중 티앤씨인증원 박사) 등을 설명한다. 

NSF는 미국 국가규격과 국제규격을 개발하고 제정하는 미국기관이다. 미국 농무부의 오가닉‧Non-GMO‧글루텐 프리 인증을 제공한다. 식품과 물 등의 안전성과 품질을 점검하고 심사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NSF의 한국지사인 NSF인터내셔널은 ‘제품, 프로세스 및 서비스 인증기관에 대한 요구사항’인 이 표준인 ISO17065를 취득한 국내 유일 인증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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