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가 6일 여성으로 채워지면서 민주당 지도부인 최고위원회는 고민정, 서영교 의원을 포함 7명 중 여성이 절반이 넘는 4명이 활동하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대표 몫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과 임선숙 변호사를 지명했다. 두 사람 다 50대다. 서위원장은 영남, 임 변호사는 호남 출신이다.
서은숙 위원장(55)은 시민단체에서 일하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진구 구청장에 당선돼 4년간 재직한 지역 정치인이다. 현재 부산시당위원장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부산 남성여고와 신라대 영문과를 졸업했고, 신라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임선숙 변호사(56)는 여성으로는 최초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 광주지방변호사회장, 광주여성민우회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이우스의 대표변호사다. 광주 살레시오여고와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호남 지역 대학 출신 최초의 여성 사법시험 합격자다. 여성가족부 장관 물망에 오르는 등 선출직에 자주 거론된 인물이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두 사람 외에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의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