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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바다로 가는 까닭은?

휴가철 환경보호 운동 '비치코밍' 벌여
6~7일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서 리얼스 마켓 운영
13~14일엔 양양 중광정 해수욕장 찾아

  • 기사입력 2022.08.04 17:18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

'비치코밍'이란 말은 아직 좀 낯설다.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이 바닷가로 떠밀려 온 표류물과 쓰레기 등을 청소하는 걸 말한다.  친환경보호 운동이면서 주워 모은 물건을 재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재미도 준다. 

롯데백화점이 비치코밍을 하러 바다에 간다. 휴가철 피서객이 많은 제주도와 강원도 해수욕장 두 곳에 '비치코밍’ 부스인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을 운영한다.

리얼스 마켓. (롯데백화점)
리얼스 마켓. (롯데백화점)

이달 6일과 7일엔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 13일과 14일엔 강원도 양양 중광정 해수욕장에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리얼스 마켓에는 ‘키트 부스’와 ‘포인트 부스’, ‘리얼스 트럭’을 설치한다. 키트 부스에서는 비치코밍에 필요한  △봉투 △장갑 △집게 등을 대여해준다.

포인트 부스는 비치코밍을 한 고객에게 리얼스 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비치코밍한 쓰레기 양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데, 포인트는 쓰레기봉투 개수 및 SNS인증 이벤트 참여에 따라 등급이 달라진다.

리얼스 트럭에서는 포인트 부스에서 지급받은 포인트를 제로웨이스트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닥터노아 △디어얼스 △동구밭 △톤28 등 친환경 브랜드에서 만든 △대나무 칫솔 △여행키트 △유기농 선크림 등으로 바꿀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비치코밍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제주 월정리에서는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6일에는 ‘바다유리 액자 만들기’, 7일에는 ‘귤 샴푸바 만들기’ 클래스를 연다. 제주 ‘제로웨이스트’ 샵과 연계해 고객들이 편히 쉬면서 제로웨이스트 관련 서적들을 볼 수 있는 ‘칠링 존’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다시, 지구를 새롭게’를 테마로 일상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RE:EARTH 챌린지’도 펼친다.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는 동네와 여행지 등에서 한 ‘플로깅’(plogging,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과 친환경 활동을 필수 해시태그(#REEARTH챌린지)와 함께 본인 SNS에 인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MZ세대 사이에서 친환경·친건강 등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의미있는 소비를 즐기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와  ‘플로깅’ 등이 하나의 생활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비치코밍 프로젝트는 지난 6월 롯데백화점이 론칭한 ‘리얼스’ 환경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여름휴가 시즌 동안 고객들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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