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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한 기회의 땅 ‘NFT’, 치열한 선점 경쟁 전개

NFT공모전·NFT아트마켓플레이스·메타버스 플랫폼·NFT아티스트어워드 등 진행

  • 기사입력 2022.07.04 17:31
전세계적으로 NFT가 미래 먹거리 비즈니스로 부상 중이다. NFT 관련해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픽사베이)
전세계적으로 NFT가 미래 먹거리 비즈니스로 부상 중이다. NFT 관련해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픽사베이)

우먼타임스 =  최양수 기자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비즈니스 포인트는 제조업 중심에서 IT 중심으로 바뀌었다. 사람과 사람이 직접 접촉하지 않는 언택트 플랫폼은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그 중 블록체인 기반의 NFT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한다.

디지털 자산의 저작권과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분산 네트워크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결합하고 소유권자를 인증해 대체 불가의 수익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디지털로 창작된 이미지나 프로그램, 예술작품과 같은 디지털 자산의 경우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누구든지 쉽게 사본을 만들 수 있는 상황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저작권과 소유권을 분리해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자산의 창작자와 소유권을 보호하는 효율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예술인들과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거래하는 용도로 자주 활용된다.

현재 전세계는 더욱 창조적인 사회로 진화를 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통한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NFT는 세상의 많은 분야에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기회를 제공하는 중이다. 

최근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박람회마다 NFT로 돈을 벌 수 있는 특강은 많은 사람들이 듣는 인기 강좌로 등극했으며 NFT 관련 전시 부스는 사람들이 몰려 들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국내기업들이 역시 NFT 분야에 에너지를 쏟고 있다. 대기업들도 앞다퉈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미 LG전자는 자발광 OLED TV의 강점을 앞세워 NFT 예술 분야와 협업을 확대하는 프리미엄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의 자회사인 서울옥션블루와 협업해 NFT 예술 작품 분야 콘텐츠 사업을 공동 추진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NFT 작품 공모전 포스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NFT 작품 공모전 포스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현대모비스의 지난 45년 그리고 앞으로의 45년’을 주제로 한 NFT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과거와 미래를 담은 영상, 사진, 그래픽 등 NFT 작품으로 창립 45주년을 기념한 작품을 공모한다. 현대모비스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은 NFT에 관심이 높은 2030 MZ세대에 친근한 방식으로 회사를 알리기 위한 공모전이다.

현대모비스 NFT 공모전은 8월 19일까지 브랜드미디어 홈페이지인 ‘모비스라이브’에서 접수하며 최종 선전되는 12팀에게는 총 1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개방형 NFT 거래소에서 임직원과 일반인에게 판매할 계획이며 작품 판매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전액 작가에게 돌아가고 현대모비스는 홍보 목적으로만 작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AK플라자가 NFT를 활용한 대규모 아트 마켓 플레이스 ‘헤이! NFT‘를 AK&홍대에 연다. AK플라자와 ’아이랩미디어‘가 협업해 선보이는 이번 공간은 NFT 아트를 관람하고 구매 가능한 마켓 플레이스다.

이번 협업을 통해 AK플라자는 오프라인 업계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유통 노하우를 더해 NFT 아트의 오프라인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번 오프닝 전시는 2주간 진행되며 이후에는 테마와 작가, 작품을 달리한 다양한 NFT 아트 작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기업인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용자가 NFT를 통해 직접 만들고 소유하고 플레이하는 가상현실 세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더 샌드박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더 샌드박스의 가상 부동산인 ‘랜드’에 CJ ENM의 메타버스 공간이 만들어졌다.

2022 월드NFT아티스트어워드 공식 포스터. (사진=월드NFT아티스트어워드 조직위원회)
2022 월드NFT아티스트어워드 공식 포스터. (사진=월드NFT아티스트어워드 조직위원회)

이와 함께 시각예술계 역시 NFT는 중요한 이슈로 성장하면서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시각예술계의 NFT 아티스트를 위해서 어워드가 개최할 예정이다.

‘2022 제1회 월드 NFT 아티스트 어워드’를 준비 중인 조직위원회는 “현재 NFT아트씬은 전세계적인 시각예술인들의 참여로 인해서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가 필요한 수준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와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 조직위원회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NFT 아티스트어워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어워드는 글로벌 NFT 시각예술의 활성화와 그에 따른 유의미한 성과들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이를 위한 작품 공모를 진행하고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어워드의 작품 공모는 7월 8일까지이며 월드NFT아티스트어워드의 공식메일로만 접수를 받고 있다. 작품 공모 이후에 심사를 통해 대상, 영아티스트상, 특별상, NFT상(Network상, Foundation상, Talent상), 마스터즈상, ESG리더스상, 혁신미디어상, 스마트디자인상 등 10여개 부문에 대해 시상자를 선발한다. 더불어 7월 14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곤 AT정보기술연구소 소장은 <우먼타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NFT 관련 산업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미 NFT는 IT 산업을 넘어서 전체 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암호화폐 이슈가 있지만 NFT는 암호화폐와 성격이 전혀 다른 매체이기에 문제가 없는데다가 다양한 이슈에 묻히기에는 차세대 먹거리가 달린 만큼 악재를 모든 뚫고 우상향하는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대세로 접어든 NF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 역시 산업으로서 올바르게 육성할 지원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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