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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결식아동, GS25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20% 할인 받는다

서울시 신한카드, GS리테일과 함께 온라인 결제 시스템 개발
아동이 원하는 시간·편의점에서 찾아갈 수 있어

  • 기사입력 2022.04.20 12:42
  • 최종수정 2022.04.20 12:43

우먼타임스 = 강푸름 기자 

6월부터 서울에서 꿈나무 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은 GS25편의점 먹거리를 20% 할인 받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가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서울시)
서울시가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서울시)

서울시는 신한카드, GS리테일과 함께 결식아동들이 GS25 편의점 먹거리를 20% 할인받고 온라인 결제하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꿈나무카드를 가진 아동들은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구매한 뒤 원하는 시간, 원하는 편의점에서 찾아가면 된다.

현재 서울시 급식지원 대상 아동 2만 9559명은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음식점, 편의점, 도시락배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식사를 제공받고 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아이들이 꿈나무카드로 음식점이나 편의점을 이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급식 지원 단가를 한 끼 당 6000원에서 7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으나 최근 가파른 외식물가 인상 등으로 아동들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꿈나무카드를 이용한다는 주변 시선 때문에 대면 결제가 어려운 점도 문제로 지적돼왔다.

꿈나무카드 사용 아동은 핸드폰의 ‘서울시 꿈나무카드 잔액조회’ 앱(App)에서 ‘GS25 나만의냉장고 앱’의 ‘예약주문’ 기능을 이용해 먹거리를 선택한 후 원하는 시간과 장소(편의점)을 입력하면 된다. 결제 시 꿈나무카드를 등록하면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시스템 개발 후 이르면 오는 6월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꿈나무카드는 어려운 가정 형편의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도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급식지원사업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의 만 18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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