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승범, 코로나19 금융지원 재연장 은행 협조 당부

위원장‧은행권 소통 목적 간담회…은행권 사회적 책임 이행 화답

  • 기사입력 2022.02.28 17:21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코로나19 피해 금융지원 재연장에 대한 협조 요청에 은행권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고 위원장은 28일 은행연합회 초청으로 마련된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를 재연장하고, 이에 대한 은행권의 협력을 요청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2018년부터 3년간 매년 1조원, 총 3조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해 왔다”면서 “서민금융지원과 취약계층 부담 완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를 통해 고 위원장은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출 만기연장뿐 아니라 원리금 상환유예까지 기존 조치들을 일괄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세부방안은 전 금융권과의 협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또 금융위원회와 은행권은 자영업자들이 일시적 상환충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서, 누적된 자영업자 부채문제 해결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금융당국이 실시 중인 자영업자 경영·재무상황에 대한 미시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자영업 차주 그룹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은행권도 협력할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국민들의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은행권에 당부했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은행권에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디지털 유니버셜 뱅크’ 구축을 위한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고, 업무범위, 자회사 소유규제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신만 안 본 뉴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