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
서울시가 성차별적 환경·문화 개선 등 사회 곳곳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위해 8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민간단체와 공동협력해 ‘2022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총 지원 금액은 8억원이며, 1개 사업별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와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다. 단체(기관)별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컨소시엄 참여단체도 1개 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간주한다.
성평등 정책을 확산시키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비영리단체나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 중심 풀뿌리 단체의 경우에도 정관(또는 내부 규칙) 및 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단체는 6일부터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2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은 지정공모와 자유공모 분야로 사업분야를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정공모 분야는 △양성평등 교육·문화 확산 △양성평등 노동·돌봄 환경 조성 △젠더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총 3개 분야다.
자유공모 분야는 ‘양성평등 도시 서울’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공모한다.
해당 사업은 3월 2일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시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목적에 부합하고 참신한 기획으로 사업모델을 발굴한 사업을 매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있다.
2021년 공모사업 추진 결과 우수사례로 선정된 총 4개 단체는 ‘줌마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함께걸음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서울시는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14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사업설명회를 통해 설명한다. 관심 있는 단체(기관)는 누구나 유튜브로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