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첫 여성 상임이사가 탄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자로 이희정(52) 미래사업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상임이사는 중앙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항공대 항공교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95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입사해 인사, 감사, 해외사업, 홍보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지난해 미래사업본부장으로 발탁됐다. 본부장에 여성이 발탁된 것은 처음이었다.
이 신인 상임이사는 미래사업본부장 당시 6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운영사업을 수주했고, 이스라엘과 미국의 세계적인 항공기 정비기업을 인천공항 MRO(항공정비)단지에 유치하는 등 공항경제권 구축, 항공 및 화물 신규수요 창출, 해외사업 다각화 등 인천공항공사의 미래사업 확장 및 신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한 인재라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