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
영국 항공기 엔진제조 그룹 롤스로이스에서 첫 여성 회장이 나왔다. 창사 이래 115년 만이다.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영국 화학그룹 크로다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아니타 프루’가 이안 데이비스의 뒤를 이어 차기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차기 회장에 낙점된 프루는 스코틀랜드 프로비던트와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영국 최대 광고회사인 WPP 등을 거쳤고, 최근까지 영국 로이드은행의 부행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특수화학 제조업체인 크로다의 회장을 맡고 있다.
케빈 스미스 롤스로이스 이사는 “그는 다양한 분야의 후보 중에서도 가장 뛰어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루 신임 회장은 최고 49만파운드(한화 약 7억7000만원)의 연봉과 7만파운드(한화 약 1억1000만원)의 보너스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