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박성현 기자] 배우 예수정, 강말금 등이 ‘2020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여성영화인모임은 16일 ‘제21회 2020 여성영화인축제’를 앞두고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매년 영화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우고 전문성을 발휘하고 활발한 활동을 한 여성 영화인을 격려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이다.
올해의 연기상은 노인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를 다룬 ‘69세’에서 주연을 맡은 예수정 배우, 신인 연기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배우, 다큐멘터리상은 ‘이태원’ 강유가람 감독, 기술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배정윤 미술감독, 홍보마케팅상은 ‘결백’ 머리꽃이 받았다.
최고상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받는다. 제작자상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박은경 대표, 감독상은 ‘69세’ 임선애 감독, 각본상은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이 수상했다.
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은 여성영화인모임 회원 의견을 종합해 선정했다. 시상식은 코로나 19 때문에 수상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한다.
올해를 빛낸 여성 감독 3인의 토크 프로그램도 있다. 수상자인 강유가람, 윤단비, 임선애 감독이 여성 감독들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조혜영 영상예술학 박사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한다. 한국영상자료원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