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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 유리천장 깬 박수경 교수, 최연소 청와대 보좌관 됐다

  • 기사입력 2020.05.04 22:47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 (청와대)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 (청와대)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과학계 유리천장을 깬 여성으로 주목받은 박수경 교수가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에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임명했다.

박 신임 보좌관은 서울과학고를 졸업하고 KAIST에 입학해 기계공학과 학·석사를 받은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거쳐 KAIST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KAIST 임용 당시 기계공학과 학과 설립 34년 만에 첫 여교수로 임용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03년 한국기계연구원이 생긴 지 27년 만에 첫 여성연구원으로 입사하며 과학계 유리천장을 깬 인물로도 유명하다. 

또한 이번 임명으로 청와대 수석·보좌관 중 최연소라는 타이틀까지 달게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교수는 생체시스템의 역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생체역학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하는 등 정책 참여 경험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과학기술·ICT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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