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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병원에 부는 여성 파워

-고려대·아주대, 최초로 여성 병원장 임명

  • 기사입력 2020.02.26 14:18
  • 최종수정 2020.02.26 14:19
아주대학교 병원 최초로 여성 병원장이 된 박해심 교수. (아주대)
아주대학교 병원 최초로 여성 병원장이 된 박해심 교수. (아주대)

[우먼타임스 김소윤 기자] 대학병원에 여성 파워가 세졌다. 아주대학교 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산 병원이 병원장에 여성을 임명한 것이다. 두 병원 모두 개원 이래 최초로 여성 병원장을 탄생시켰다.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26일 제14대 아주대학교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에 박해심 알레르기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3월부터 2년이다. 이국종 전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에게 심한 말을 한 녹음 파일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던 유희석 의료원장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새로 아주대병원을 책임질 박 교수는 부드럽고 섬세한 여성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박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사우스 핸튼 대학 연구원을 거친 뒤 1995년부터 아주대 교수로 근무한 알레르기 분야 전문가다.

그간 아주대 의료원 임상시험센터장, 연구지원실장, 첨단의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연구중심 병원 육성사업 면역질환 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김운영 고려대 안산병원장의 취임식. (고려대)
김운영 고려대 안산병원장의 취임식. (고려대)

고려대 안산병원도 고려대 사상 최초로 여성 병원장을 배출했다. 김운영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20일 병원장에 임명됐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일할 맛 나는 직장, 지역과의 화합, 의료원과의 협업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1989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적정진료관리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1년 10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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