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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 스페인 여행자 “성폭력 주의령”

  • 기사입력 2020.02.06 10:44
  • 최종수정 2020.02.19 14:40
스페인 국기(픽사베이)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스페인을 여행하는 여성들에게 성폭력 주의보가 내려졌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스페인 주재 미국 대사관은 “스페인은 지난 5년간 성폭행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성폭력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페인 정부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성별에 기초한 폭력은 매우 높은 비율로 증가했으며, 살해된 여성은 1,017명으로 집계됐다. 스페인 정부는 성폭행, 가정폭력 등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을 약속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폭력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성폭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새해 전날 스페인에서는 두 명의 미국 여성이 무르시아 지역에서 아프가니스탄 남성 세 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또 다시 한 젊은 여성이 잔인하게 구타와 강간을 당한 일이 발생했다. 

미국 대사관은 스페인 정부의 발표에 따라 보안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대사관은 “스페인 방문이나 유학 시 성폭력에 대한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특히 음료수를 조심하고 혼자 있는 것을 피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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