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서베이,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0 발간
-성분 확인 비율 증가…반면, 아직 구매에 큰 영향은 못 미쳐

화장품 구매 시 고려사항 (사진=오픈서베이)

[우먼타임스 최지원 기자] 여성들이 화장품 구매 시 ‘성분’을 점점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 성분에 대한 이슈가 대두되면서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 그러나 아직까지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OPENSURVEY)가 지난 20일 발간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화장품 구매 시 작년보다 화장품 성분에 더욱 신경을 쓴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리포트는 2019년 기준, 국내 여성들이 어떤 루트로 화장품 관련 정보를 얻고, 어떤 기준으로 구매 및 이용하는지 등에 분석했다.

응답자들의 약 70%는 화장품 구매 시 성분에 대한 고려를 많이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화장품 구매 전 성분을 확인하는 비율도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성분 중요도 및 확인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화장품 성분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이유로는 뷰티 관련 SNS나 애플리케이션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은 화장품 성분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이유로 “화장품 성분을 강조한 제품들이 많고, 전문 지식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유튜버 들이 많아져서” “유튜브를 보고 성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돼서” 등의 의견을 이야기 했다. 

응답자 중 20대는 뷰티 크리에이터나 애플리케이션에 나온 성분강조나 설명을 많이 참고하는 추세다. 20대의 화장품 정보 탐색 시 뷰티크리에이터의 영향도가 46%라는 점도 참고할 만 하다. 

이외에도 뉴스에 보도되는 부적절 성분 검출 소식,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등의 의견도 나와 화장품 성분을 중시하는데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구매 시 성분 확인 비중은 43%에 불과해 아직까지 구매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는 이유로는 “브랜드에서 이미 피부 테스트를 마친 후에 판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믿고 구매한다”, “성분이 좋아도 내 피부에 안 맞으면 트러블이 생긴다”, “사용하던 제품한 사용해서 성분을 잘 안본다”, “민감성 피부가 아니어서 상관없다”, “성분에 대새 잘 모르고 순하다고 하면 그냥 믿고 구매한다” 등의 의견이었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이전 대비 성분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쓰고는 있지만 두드러진 행동이 보이진 않는다”며 “구매 시 성분 확인 비중은 아직 적으나 전년 대비 성분 확인 비중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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