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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통해 경단녀 예방 확대

-올해부터 경단녀 예방 서비스와 창업지원 강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통해 재직 여성 위한 기업 교육 등 실시
-올해는 재직 여성을 포함해 대학생 등 취업 준비 여성도 대상

  • 기사입력 2020.01.14 10:48
  • 최종수정 2020.02.18 14:08
오산시 소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내부 업무 모습. (사진=오산시)

[우먼타임스 김소윤 기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기반으로 경력단절예방 서비스와 창업지원을 올해부터 강화한다.

여가부는 ‘2020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요사업 설명회를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했다. 여가부는 자료를 통해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 수행기관을 지난해 35개소에서 올해 60개소까지 늘리고 창업상담사 배치도 20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력단절예방 사업에는 재직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 활동을 위해 상담과 경력개발 자문 등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기업을 대상으로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과 근로 상담이 이루어지는 한편 여성화장실, 수유실 등 근로 환경개선이 지원된다.

해당 사업 대상에는 특히 올해는 현재 일하는 여성뿐만 아니라 대학생이나 특성화고생 등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도 포함됐다. 전국의 60개소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기업 방문 등 찾아가는 예방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가부는 30~40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경력이음 사례관리 서비스 운영기관’을 확대한다. 이 기관을 통해 취약 계층과 지역 일자리 특성과 상황에 맞는 지역특성화 통합사례관리 방식을 새로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여성들의 창업 진출도 활발할 수 있도록 창업상담사를 기존 30명에서 올해 40명으로 늘린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창업 직업교육훈련 이수를 받고 여성가족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이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사업‧한국토지주택공사의 LH희망상가에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개소돼 전국 158개소로 구성됐다. 센터에서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

실효성도 나타나고 있다. 센터를 이용한 구인‧구직‧취업이 지난 2011년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증가했다. 센터를 통해 창업에 나선 이들도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약 4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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