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AI가 피부 측정하면 맞춤형 화장품이 뚝딱”
[CES 2020] “AI가 피부 측정하면 맞춤형 화장품이 뚝딱”
  • 심은혜 기자
  • 승인 2020.01.0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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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CSE2020서 인공지능 기반 화장품 디바이스 ‘페르소’ 선봬
-피부 상태, 주변 환경, 제품 선호도 등 고려해 개인 맞춤 화장품 만들어
-정기 사용 시 사용자 피부상태 변화 측정, 이후 생성할 포뮬러 자동 조정
-스킨케어는 물론 색조, 파운데이션도 만들어…오는 2021년 출시 예정
로레알이 CES2020에서 선보인 가정용 개인 맞춤형 3-in-1 화장품 디바이스 페르소 (사진=로레알)
로레알이 CES2020에서 선보인 가정용 개인 맞춤형 3-in-1 화장품 디바이스 페르소 (사진=로레알)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더 이상 화장품 구매 시 내 피부에 맞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질 전망이다. 아니, 화장품을 구매하는 일이 사라질 수도 있다. 디바이스 하나만 있으면 집에서 내 피부에 가장 알맞은 화장품을 스킨케어부터 색조까지 모두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로레알이 7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20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가정용 개인 맞춤형 3-in-1 화장품 디바이스인 ‘페르소(Perso)’를 선보였다.

페르소는 로레알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Technology Incubator)가 개발한 것으로, 높이 약 16.5 cm, 무게 약 450g의 외형을 가졌다. 

귀브 발루치(Guive Balooch) 로레알 그룹 테크놀러지 인큐베이터 글로벌 부사장은 “페르소는 소비자들이 직접 편리하게 개인 맞춤형 뷰티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페르소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의 피부상태, 개인 선호도, 생활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할수록 포뮬라를 업데이트해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개인 피부 분석’ 단계. 사용자가 페르소 모바일 앱을 열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용자의 전반적인 피부 상태를 분석한다. (사진=로레알)
‘개인 피부 분석’ 단계. 사용자가 페르소 모바일 앱을 열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용자의 전반적인 피부 상태를 분석한다. (사진=로레알)

페르소는 특허 받은 모터 구동식 카트리지 시스템을 통해 4단계 절차로 맞춤형 화장품 포뮬러를 즉석에서 만들어낸다. 첫 번째 단계는 ‘개인 피부 분석’이다. 사용자는 페르소 모바일 앱을 열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찍는다. 앱은 로레알의 모디페이스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용자의 주름, 기미, 모공 등 전반적인 피부 상태를 분석한다. 

‘환경 평가’ 단계. 실시간 대기질 데이터 기술인 브리조미터의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환경 조건을 평가한다. (사진=로레알)
‘환경 평가’ 단계. 사용자의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환경 조건을 평가한다. (사진=로레알)

두 번째로 ‘환경 평가’가 진행된다. 페르소는 세계적인 실시간 대기질 데이터 기술인 브리조미터의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날씨, 온도, 꽃가루, 자외선 지수, 습도 등 사용자의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환경 조건을 평가한다. 

세 번째로 단계로 사용자가 잔주름, 기미, 색소침착, 모공 등 피부 고민과 더불어 맞춤형 모이스처라이저, 세럼, 아이크림의 포뮬라 생성을 위해 선호하는 제형과 수분 레벨을 입력한다. 

데이터 취합 후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이 조제되며, 일회 분량만큼 나온다. (사진=로레알)
데이터 취합 후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이 조제되며, 일회 분량만큼 나온다. (사진=로레알)

마지막으로 데이터가 취합되면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이 조제되며, 깔끔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회 분량만큼 디바이스 상단에서 나온다. 아침, 저녁 바르는 시간대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며, 거울이 부착된 디바이스 상단은 분리가 가능해 사용자가 휴대할 수 있다. 

특히 페르소의 인공지능 플랫폼은 정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시간에 따른 사용자의 피부상태 변화를 측정해 사용자에게 무엇이 효과적인지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사용자의 피부 변화에 따라 이후에 생성할 포뮬러를 자동적으로 조정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로레알)
사용자가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로레알)

현재는 스킨케어 제조만 가능하지만, 향후에 맞춤형 립스틱과 파운데이션 포뮬라 생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로레알 측은 “메이크업 제품은 실시간 트렌드 정보와 컬러매칭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 맞품형 포뮬러를 생산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자신의 옷에 어울리는 립스틱 생상을 디자인하거나 SNS에서 유행하는 색상까지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레알은 고객에게 편리한 개인 맞춤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가 붙은 맞춤형 카트리지를 사용자가 항상 구비해놓고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재주문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사용자들은 페르소 모바일 앱을 활용해 카트리지를 주문할 수 있다.  

페르소는 오는 2021년에 로레알 스킨케어 브랜드와 합작으로 출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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