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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최초 여성임원 탄생

이인경 부사장, 최고 임원 위치인 파트너 자리 올라

  • 기사입력 2020.01.06 11:24
  • 최종수정 2020.01.06 13:15
이인경 MBK파트너스 파트너 (사진=MBK파트너스)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사상 최초로 최고 임원인 파트너 자리에 여성을 발탁됐다. MBK파트너스는 1월 1일자로 이인경 부사장을 파트너로 승진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파트너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안진회계법인을 거쳐 모건스탠리 계열 부동산 투자회사인 MSPK(모건스탠리 프로퍼티즈 코리아)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MBK파트너스에는 2006년에 합류해 CFO를 역임했다.

MBK파트너스 측은 “이 파트너는 투자자 총괄직을 수행하며 회사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사모투자 전문회사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국내외 80여곳의 출자자(LP·유한책임사원)와 핵심 다리 역할을 했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파트너 겸 회장은 “다양한 인재는 다면적 사고가 필요한 금융 부문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요건”이라며 “이 파트너의 승진은 한국 자본시장 전문성과 성숙도, 개방성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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