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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서비스로 워킹맘들 휴일 걱정 ‘뚝’

-여가부, 내년부터 아이돌봄 통학업무관리시스템 시행

  • 기사입력 2019.12.26 16:27
  • 최종수정 2020.02.18 14:19
내년부터 개선된 아이돌보미 시스템이 시행된다. (사진=연합뉴스)

[우먼타임스 김소윤 기자] 앞으로 당일 긴급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가정에서 정부지원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 평가 기능도 추가되는 한편 각 가정 스케쥴에 맞게 돌보미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아이돌봄 통학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면서 “내년부터 (휴일이나 야간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아이돌보미를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일시 연계 서비스가 도입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그간 주말이나 야간인 경우 당일에 돌봄 서비스가 필요해도 아이돌보미가 제공되지 않았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 3월 금천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이 벌어진 이후 여가부는 아이돌보미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가정에 제공되는 아이돌보미 정보도 확대된다. 이름과 전화번호만 알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건강검진일, 자기소개, 자격증 유무, 경력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정보 제공을 위해 이용가정과 아이돌보미, 운영기관별로 홈페이지를 각각 구축하는 한편 휴대폰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해 정보 접근성도 좋아질 방침이다.

또 시간제 아이돌보미와 종일제 아이돌보미 모두 이용대기 기능이 추가된다. 아이돌보미 활동현황도 제공돼 각 가정에서 일정에 맞는 돌보미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평가 기능도 새롭게 추가된다. 아이돌보미 내실화를 위함이다. 5점 척도의 평가 기능이 도입되며 서비스 시작·종료 시간을 확인하는 기능도 생긴다.

정부지원 가능여부와 이용요금 모의 계산 기능도 제공된다. 가정에서 아이돌보미 사용 예측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여가부는 또 기존 서비스 정산 후 실적을 파악하던 방식과 달리 실시간으로 서비스 제공현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 인사 관리 기능 등을 강화한다.

한편, 아이돌봄 통합업무관리시스템은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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