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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생리대, 위해평가 결과 “안전”

-식약처, 359개 제품 색소, 산·알칼리, 포름알데히드 순도시험 등 품질 점검
-330개 생리용품, 휘발성유기화합물 모니터링…“위해 우려 수준 아니야”

  • 기사입력 2019.12.26 11:43
  • 최종수정 2020.02.29 22:57
생리용품 (사진=freepik)

[우먼타임스 서은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이하 ‘생리용품’) 총 359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점검을 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생리용품 3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60종을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이 대부분 지난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인체 위해 우려 수준은 아니었다.

아울러 생리용품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다이옥신류 및 퓨란류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은 것으러 확인됐다. 다이옥신류 및 퓨란류 총 17종 중 15종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 중 독성이 가장 약한 나머지 2종(옥타클로로디벤조다이옥신, 옥타클로로디벤조퓨란)은 검출되었으나 유해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식약처는 주요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와 함께 2018년 발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화 요령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제조공정을 개선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10개사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조업체는 깨끗한나라, 바디와이즈아시아, 보람씨앤에치, 에스에스케이, 엘지유니참, 웰크론헬스케어, 유한킴벌리, 제이투엘오에이치, 중원주식회사, 태봉

또한 생리대·생리컵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조·품질관리기준(GMP)안을 마련하고 5개 업체와 시범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생리대를 제조하는 깨끗한나라와 유한킴벌리, 생리컵을 제조하는 썬메디칼, 지엠디, 태진실리콘이다. 
 
식약처는 내년에 생리용품을 대상으로 폴리염화비페닐류(PCBs 12종)의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의약외품 GMP 기준을 신설해 생리대 등의 분야에 본격적으로 GMP 도입을 권장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국민이 품질이 확보된 의약외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품질점검을 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은 생리대에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도입하는 첫 해로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하여 의약외품 품질 수준을 한층 더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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