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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제 이슈…‘청년실업 및 고용문제·부동산 경기’

-서울연구원, 4/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20년 주요 경제 이슈 발표

  • 기사입력 2019.12.23 15:36
2020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표=서울시)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서울시민들이 2020년 가장 주목할 경제이슈로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 ‘부동산 경기’를 꼽았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내년에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구원은 ‘4/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20년 주요 경제 이슈’에 대한 조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위는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28.0%)로 조사되었으며, 그다음은 ‘부동산 경기’(9.9%),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7.7%), ‘주 52시간 근무제’(6.8%), ‘소득양극화’(6.3%), ‘생활물가 상승’(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서울시민은 대다수 경제 이슈가 내년에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13개 경제 이슈 중 개선 전망 점수가 기준치(100)를 웃도는 이슈는 ‘4차 산업혁명 대응’ 1개이고, 나머지 이슈들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이 200점 만점에 102.9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에너지 정책’(95.3점), ‘청년실업 및 고용’(90.7점), ‘남북경협’(88.6점), ‘주식 시장’(87.3점) 등의 순이며,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는 54.8점으로 개선이 가장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대비 내년 경제 이슈 개선 전망은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전혀 개선되지 않음’ 0점, ‘별로 개선되지 않음’ 50점, ‘그대로’ 100점, ‘약간 개선’ 150점, ‘매우 개선’ 200점을 부여해 환산(단위: %)한다. 

한편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9년 4/4분기 93.3으로 전 분기 대비 1.1p로 소폭 증가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뜻한다. 

이 외에도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 역시 전 분기대비 0.5p 상승(84.9), ‘미래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0.9p 상승(89.1),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0.4p 상승(84.6),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0.9p 상승(71.9)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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