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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X-세포라, 한국적 비건 브랜드 만든다…미국 론칭 예정

색조 브랜드 ‘카자’ 개발에 이은 두 번째 협동 프로젝트
한국 고유 원료 사용해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개발
미국 세포라에 론칭 예정...“미국에 K뷰티 안착 목표”

  • 기사입력 2019.12.06 16:16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MBX(구 미미박스)가 미국에 K뷰티를 안착시키기 위해 미국 세포라와 함께 한국적인 비건 브랜드를 선보인다. 

MBX는 2020년에 미국 세포라와 함께 선보였던 색조 브랜드 ‘카자’에 이어 두 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뷰티 플랫폼 미미박스 및 브랜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MBX는 지난 2018년 9월 세포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에 색조 브랜드 ‘카자(Kaja)’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에 힘입어 K-뷰티의 미국 현지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한국적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를 개발, 미국 세포라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미미박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적인 면을 내포하는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로 전개될 예정”이라며 “협업은 현재 시작 단계로, 최대한 K-뷰티를 보여줄 수 있는 한국 고유의 원료들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신규 브랜드는 카자와 마찬가지로 MBX의 기술력과 세포라의 고객 및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될 것”이라며 “모든 제품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브랜드로서 전 제품에서 동물 테스트를 배제한다. 또한 용기 및 패키지 역시 환경 친화적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선보인 ‘카자’는 ‘데이터를 활용해 다음 세대를 위한 브랜드를 만들자’라는 미션으로 세포라와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해 5개월 만에 K-뷰티의 최신 기술을 도입해 50여 개의 제품이 탄생됐다.   

세포라의 고객 및 구매 데이터와 MBX의 데이터 활용 기술이 만나 출시된 제품들은 미국 세포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카자를 미국 내 가장 빨리 성장하는 메이크업 브랜드로 만들었다.

특히 카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로 인정받아 모든 제품이 평균 평점 4.5점(5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세포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MBX는 카자가 2019년에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0년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형석 MBX 대표는 “K-뷰티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K-팝처럼 K-뷰티 역시 글로벌화 될 수 있는 DNA를 가지고 있지만 전술은 조금 달라져야 한다”며 “가장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미국에서 성공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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