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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 청소년 돕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내년부터 이주배경 아동의 한국사회 정착 지원 관련 사업 확대 추진

  • 기사입력 2019.11.30 02:54
  • 최종수정 2020.09.11 13:35
이정옥 여가부 장관
이정옥 여가부 장관

[우먼타임스 김소윤 기자]  다문화가정 이주 배경 아동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국가 차원의 종합적 대책은 미비했다.  이들에 대한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돼있지 않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9일 이들에 대한 사회 적응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우선 지방자치단체 2곳을 선정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의 입국 초기부터 취업, 자립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찾아가는 레인보우 스쿨'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한국어 습득도 쉽지가 않았다. 이에 따라 진로와 직업 등 맞춤형 한국어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상담사나 지도사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여가부는 이들에 대한 실태파악도 이번 기회에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그간 국가나 항목 등 분류화된 통계는 있었지만 모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대상 종합적인 통계가 없었다. 여가부는 이들의 생활이나 학업 등을 중심으로 조사와 통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입국초기부터 자립에 이르기까지 단계·상황별로 요구되는 지원을 확대해 이주배경청소년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적 사회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오는 2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이주배경 청소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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