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일단 4300만원에 소주병 내줄게”
롯데주류 “일단 4300만원에 소주병 내줄게”
  • 이동림 기자
  • 승인 2019.11.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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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공장에 쌓여있던 진로이즈백 420만병 하이트진로 품으로
롯데주류 공장에 쌓여있는 소주병 420만병. (사진=롯데주류)
롯데주류 공장에 쌓여있는 소주병 420만병. (사진=롯데주류)

[우먼타임스 이동림 기자] ‘진로이즈백’ 논쟁이 일단락되면서 공병 없어 술 못 만든다는 소리는 당분간 사그라질 전망이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가 공병 논란과 관련해 합의한 것. 양사는 최근 롯데칠성음료 주류 공장에 장기간 보관해온 소주병을 하이트진로 측에 반환하기로 했다.

이로써 롯데주류 공장 등에 장기간 쌓여있던 진로 소주병 약 420만병은 하이트진로 측에 반환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하이트진로 측이 병당 10.5원을 지불하고 병을 가져오는 것으로 결정됐다. 단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300만원 어치다. 

이 합의에 따라 최근 제기된 장기간 방치로 인한 병 손상 및 재사용 불가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주 업계는 2008년 초록색 병을 표준 용기로 사용하자는 자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공용 병을 사용해 공병을 회수하고 재사용을 늘려 불필요한 비용과 자원 낭비를 줄이겠다고 합의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가 하늘색 병의 ‘진로이즈백’을 출시하면서 공병을 함께 사용하기 어려워지면서 논란이 제기됐었다.

다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내년 2월까지 연구 용역을 통해 객관적 선별 교환비용을 산출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정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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