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서은진 기자] LG생활건강에서 30대 여성 임원 두 명이 나왔다.
이 회사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10명 등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의결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승진이 돋보였다. 퍼스널케어사업부장으로서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사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한 최연희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중화권 화장품사업을 총괄한 박성원 상무와 대외협력 분야에서 일한 박헌영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 신규 선임자 10명 중에는 마케팅 감각과 디테일을 갖춘 여성이 3명이 포함됐다. 특히 생활용품의 헤어 및 바디케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심미진 상무가 85년생, 오휘 화장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임이란 상무가 81년 생으로 젊은 여성인재를 전격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