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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사회…해법은

-복지부, 인구교육 공개토론회 개최

  • 기사입력 2019.11.15 16:32
  • 최종수정 2020.09.12 11:14
(사진=픽사베이)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시대에 따라 결혼관, 자녀관 등 가치관에 변화가 생긴다. 이런 가치관의 변화는 사회문제로 이어지는데, 현재 전 세계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당면해 있다. 이러한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포럼이 열렸다. 

보건복지부 15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에서 ‘저출산‧고령사회, 삶의 뉴 플랜 인구교육’을 주제로 ‘제6회 인구교육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학계 전문가 및 인구교육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온 인구교육을 재조명하고, 인구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생애 단계별로 담아야 할 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태헌 명예교수(한국교원대학교)는 ‘왜 인구교육인가?’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해서는 정책 강화뿐만 아니라, 국민이 인구 현상과 변동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인구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세경 교수(공주교육대학교)는 ‘삶의 뉴 플랜, 인구교육에 담아야 할 내용’을 주제로, ‘초저출산 및 급격한 고령화’ 시대에 인구교육을 통해 길러야 할 역량과 인구교육에 담아야 할 새로운 가치에 대하여 발제했다. 

아울러 생애 단계별 인구교육에 대한 요구와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인구교육 연구학교를 운영 중인 초등학교 교사, 고등학교 인구교육 학생동아리 회장, 대학생 인구교육 토론대회 수상자, 성인 인구교육 강사 및 인구교육 창작동화 공모전 대상 수상자가 각각 아동, 청소년, 청년, 장년의 단계에서 필요한 인구교육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는 방식(릴레이 토크)으로 자유롭게 발표했다.

한편 이날은 ‘2019년 인구교육 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입상한 수상자 7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당면한 인구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결혼관, 자녀관 등 가치관 변화도 저출산에 영향을 주고 있어 결혼‧출산 및 가족생활에 대한 긍정적‧합리적인 가치관 정립을 위한 인구교육이 중요하며, 이번 포럼이 인구교육의 추진 방향과 내용에 대해 재조명해 보는 의미 있는 공론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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