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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 모발과 두피 관리는 이렇게

- 수분과 영양 공급 필수, 에센스‧트리트먼트 등 사용 필요

  • 기사입력 2019.11.15 14:17
  • 최종수정 2020.09.12 11:13
(사진=freepik)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대기 중의 습도가 낮아져 건조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두피의 피지 분비량이 줄어든다. 여기에 난방으로 실내와 실외의 온·습도 차로 인해 수분 손실량까지 많아져, 이를 방치하면 머리 결이 거칠어지고, 두피에도 건조로 인한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건조하고 추운 계절에도 항상 촉촉하고 건강한 머리결과 두피를 유지할 수 있는 관리법을 증상 별로 알아보자. 

건조로 거칠어지고 갈라지는 모발

거칠어지고 갈라지는 모발의 경우 수분과 영양의 충분한 공급이 급선무다. 에센스나 로션을 통해 수분과 영양을 듬뿍 공급해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자.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 수분 손실을 예방하고자 에센스 워터나 헤어로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로 비듬이 발생하는 두피

두피가 건성일 경우 가을·겨울철에는 신진대사가 저하돼 피부 보호막이 약해지면서 비듬이 생기기 쉬워진다. 겨울철에는 두피와 모발이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에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친 알칼리 샴푸나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더욱 건조해지므로, 건성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주는 두피 전용 에센스를 발라 부드럽게 두피 마사지를 해 주도록 한다. 원활한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도와 이상 각질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천연 재료 두피 관리법 

(사진=freepik)

녹차 
사용법: 녹차 찌꺼기를 말렸다가 우려내어 그 물로 두피를 문지른다. 
효능 : 녹차 잎의 타닌산은 모공을 조여 주고,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청결 효과가 있어 지성두피, 비듬에 효과적이다.

레몬 (사진=freepik)

레몬 
사용법: 레몬즙을 짜서 물에 섞고, 그 물로 두피를 문지른다. 
효능: 레몬은 비타민C, 비타민 P, 칼슘, 구연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서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 효과가 매우 크다. 두피에 비타민과 수분을 공급해주며, 구연산은 pH 조절에 도움을 준다.

(왼쪽부터) 퍼펙트 세럼 오리지널, 리페어샤인 오일 세럼, 엘릭서얼팀 오리지널(사진= 미쟝센, 아모스프로페셔널, 케라스타즈)

겨울철 자외선으로 파괴되는 모발 단백질

여름의 뜨거운 햇살뿐만 아니라 겨울철 역시 스키장의 얼음장 같은 곳은 햇빛이 눈에 반사되면서 여름과 같은 양의 힘을 발휘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폐해는 겨울에도 무시할 수 없다.
→모발 변색과 모발 단백질 파괴로 인한 모발 푸석거림을 해결하려면 주 1회 이상 헤어 팩이나 트리트먼트를 통해 모발에 활력을 주어야 한다.
→겨울 레포츠 시 항산화 효과(염색 모발 퇴색 방지효과)가 있는 염색 모발용 데미지 케어 샴푸 · 린스를 사용 해 준다.
→외출 시 자외선과 찬바람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할 수 있는 코팅 세럼을 꼭 발라준다.

헤어 케어, 트리트먼트는 필수

머리는 얼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쓴다. 샴푸와 린스 정도가 헤어 케어의 완성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거칠고, 뻣뻣한 머릿결은 관리하지 않은 피부만큼 거칠고 방치된 듯한 느낌을 준다. 이제 헤어 트리트먼트에 돈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보자. 피부에 들이는 것의 10분의 1정도면 유명 탤런트처럼 찰랑거리고 윤기 나는 모발을 가질 수 있다. 

헤어 트리트먼트와 린스는 효과와 효능이 다르다. 

헤어 트리트먼트란 모발의 컨디셔닝 효과뿐만 아니라 손상된 모발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거나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하고 예방한다. 또한 모발에 필요한 단백질을 보충시켜 주고 상했거나 약해진 부분을 보강한다. 

헤어 트리트먼트는 모발 내부에 깊숙이 침투하고 모발 표면에 흡착됨으로써 린스보다 높은 보호 효과와 손상 복구 효과를 나타낸다. 린스나 트리트먼트 둘 다 샴푸 후의 손질법으로 사용하는 것은 같다. 

린스는 모발 표면을 감싸 정전기를 억제하고 드라이어의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반면, 트리트먼트는 모발 표면을 코팅하면서 영양 성분이 모발 안에 스며들어 부족하기 쉬운 영양을 공급, 큐티클을 보호한다. 따라서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할 때는 트리트먼트를 먼저하고 린스를 하는 것이 순서다. 이때 양을 너무 많이 하면 모발에 부담을 주므로 적당량을 사용한다.  

트리트먼트는 한 달에 2-3번 정도면 충분하다 (사진=freepik)

트리트먼트 후에는 찬물로 머리 헹구기.

트리트먼트 하기 전, 손가락으로 머리를 빗어 엉킴을 풀어준다. 손바닥에 적당량의 트리트먼트제를 덜어 머리카락에 한올 한올 발라주는데, 이때 갈라지거나 푸석거리는 등 손상 정도가 심한 머리카락에는 집중적으로 발라준다. 트리트먼트가 머리카락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5~10분 뜨거운 스팀 타월로 싸주고, 끈적거림이 싫거나 지성 모발인 경우 트리트먼트제를 두피에 닿지 않게 모발 안쪽에는 바르지 말고 머리카락 끝부분에만 바른다. 

모발이 상하는 것이 걱정되거나 건조 모발은 두피와 모발에 트리트먼트 제를 골고루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해 잘 흡수되도록 한다. 컨디셔닝 후에는 ‘찬물’로 머리를 헹군다. 뜨거운 물은 모발을 팽창시켜 가닥을 분리시키고, 차가운 물은 모발에 부드럽고 반짝이는 표면을 형성시켜 준다. 

트리트먼트는 한 달에 2~3번 정도면 충분하다.

트리트먼트는 린스처럼 자주 할 필요는 없다. 한 달에(손상모인 경우는 주1회) 2~3번 정도면 충분하다. 그러나 모발이 이미 손상되어 있으면 일주일에 한번은 트리트먼트를 통해 모발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이 상한 다음의 트리트먼트는 효과가 크지 않으므로 상하기 전에 미리미리 정기적으로 트리트먼트를 해줘야 한다. 피지가 부족한 머리카락 끝에 중점적으로 바르고, 지성 피부이거나 머리카락에 힘이 없는 경우에는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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