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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해외 진출 위해선 심도 있는 현지 분석 필수

코트라-주간코스메틱, ‘2019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포럼’ 개최

  • 기사입력 2019.10.16 16:24
2019 글로벌 화장품 트렌트 포럼 현장.(사진=주간코스메틱)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열풍이 불어 위상이 높아졌지만, 그럼에도 K뷰티가 개선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들은 여전히 많다. 미국 내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의 인지도가 낮고, 베트남 같이 더운 기후 나라에서는 한국 화장품이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코트라(KOTRA)와 주간코스메틱이 공동 주최한 ‘2019 글로벌 화장품 트렌트 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부터 개최돼 올해 3회째를 맞았다.

기회와 위기가 혼재된 화장품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화장품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 300명 이상이 참가하며 포럼장을 가득 채웠다.

포럼은 8명의 글로벌 화장품 산업 관계자가 화장품 산업동향 및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더불어 연사와의 1:1 상담 부스가 운영돼 참가 기업들이 해외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별히 이번 포럼에는 중국 최대 크로스보더(국경간) 플랫폼 알리바바그룹 티몰 글로벌(Tmall Global, Alibaba Group)의 김민화 매니저가 참석해 중국 화장품 산업 트렌드는 물론 티몰 글로벌의 사례를 통해 국내 기업을 위한 중국 시장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화장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 중인 스타트업 오더그루브(Ordergroove)사의 디렉터 제이미 존스(Jamie Johns)는 “K-뷰티 열풍에도 불구하고,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인지도는 매우 낮은 편”이라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BI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함으로써 참가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호주의 대표적인 K-뷰티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 스토리(Style Story)사의 로란 리(Lauren Lee) 대표는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해 지켜야할 인증절차 및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베트남 화장품 업계 컨설팅 사인 GMPc Vietnam JSC&K의 크리스트(Christ) 디렉터는 “한국 화장품이 베트남인의 피부타입 및 기후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심도 있는 현지 시장분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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