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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화장품 시장 본격 공략 나서…비건 브랜드 론칭

  • 기사입력 2019.09.04 11:23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패션회사 LF가 남성화장품에 이어 여성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며 화장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F는 내달 첫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이자 비건 지향 화장품인 ‘아떼(ATHÉ)’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아떼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다’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AuTHEntic(어센틱)’과 ‘심미적, 미학적’을 뜻하는 영어 단어 ‘AesTHEtic(에스테틱)’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지니고 있다. 또한 영어의 부정관사인 ‘a’와 정관사인 ‘the’가 결합, 내외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일반적’인 니즈와 ‘특별한’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켜 주겠다는 브랜드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비건을 지향하는 아떼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비건 인증기관인 ‘EVE(Expertise Végane Europe)’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동물 실험도 하지 않았다.

특히 아떼는 스위스 최고의 화장품 원료 연구소 미벨(Mibelle)과의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시그니처 안티에이징’ 원료 등 스위스의 자체 원료를 확보했으며, 스위스 자생 식물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처방으로 12가지 유기물이 첨가되지 않았다.

LF 관계자는 “아떼는 ‘고기능 안심처방 화장품’으로서의 차별화된 면모와 기존 식물성 화장품들의 효능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집중한 고기능 제품”이라며 “치열한 국내 여성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아떼는 환경 운동가 및 윤리 의식이 투철한 영향력 있는 유명 인사들과 함께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고객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떼는 오는 10월 스킨케어 15종 및 메이크업 40종 등 총 55종의 제품군으로 클렌징, 안티에이징 케어, 베이직케어, 스페셜케어, 베이스, 포인트 메이크업 등을 선보인다. 이후 내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상품 라인업을 보강해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LF 관계자는 “아떼는 비건 지향 화장품 브랜드로서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국내 시장에서 안착한 뒤 향후 소득 수준 증가에 따라 비건 화장품의 니즈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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