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서은진 기자] 부산시가 시 지역화장품 기업과 함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는 “화장품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산업으로 떠올랐으며, 최근 온라인 마케팅 및 유통이 성공을 좌우해 젊은 층의 취업 및 창업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청년에게는 차세대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일자리 제공과 지역 화장품 기업에게는 안정적 일자리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에게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인건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년 동안 진행되며, 수행기관은 부산테크노파크(해양수산바이오센터)가 맡았다. 총 사업비는 13억 4900만 원으로, 올해는 2억 27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기업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기준 소재지가 부산인 화장품제조 및 책임판매업체 25개사이며, 청년의 경우 만 18세~39세 이하 미취업자 25명이다.
지원내용은 신규 채용인력 인건비 지원이며 1인당 월 180만원을 2년간 지원한다. 1개사 1인 지원 원칙이나, 참여기업 미달 시 1개사 1인 추가 지원 가능하며, 지원조건은 청년 임금의 10%는 기업체가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