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경기도가 지원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이너보틀이 개발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가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디자인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너보틀이 개발한 ‘친환경 화장품용기’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형 유망제품을 대상으로 특허,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수출기업지식재산 융합개발지원’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
내용물의 98%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실리콘 내부 용기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재질의 외부 용기를 적용했다. 이에 내용물의 상당양을 사용하지 못한 채 버려지게 되는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후석 도 경제실장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도가 지원한 제품의 실효성과 혁신성을 입증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기업 지식재산 융합개발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소비자 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3대 어워드 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상으로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