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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회장님, 철나자 노망든다

-‘충무공’ 팬이 감춰온 추한 민낯

  • 기사입력 2019.08.09 10:21
  • 최종수정 2019.08.13 20:47
(사진=픽사베이)

[우먼타임스 이동림 기자] “아베는 문재인(대통령)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 

이는 유명 화장품회사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한 기업의 오너가 임직원들에게 보여준 극우 성향의 유튜브 영상에 담긴 내용들로 문 대통령과 한국 여성에 대한 비하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참으로 괴롭고 혐오스러운 ‘망령’이다.

옛말에 ‘철나자 노망든다’는 말이 있다. 철이 들 만하자 망령이 들었다는 뜻으로, 지각없이 굴던 사람이 정신을 차려 일을 잘할 만하니까 망령이 들어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를 비꼬아 이르는 말이다.

노망은 뇌가 차츰 빠르게 퇴화 되어가는 일종의 ‘알츠하이머’ 증상이다. 판단력과 추진력이 없고 추상적인 지적기능을 상실하며 장소와 시간 감각이 둔하다. 말을 해도 이치에 맞지 않고 횡설수설하며 혀가 굳어 말이 어둔하다.

특히 사람이 멀쩡해 보여도 어디가 모자라는 것 같고 건망증이 심하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평소에 긍정적으로 살아야한다. 쉽지 않지만 스트레스도 받지 말아야 한다. 인생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다.

항상 지혜롭게 살아야 하고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내 삶이 편안할 때 그런 증상이 오지 않는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 그것은 그만큼 세상 것에 너그럽다, 겸손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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