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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블리 등 천연추출물 화장품, 안전성 문제없어

식약처, 화장품·한약재 국민청원 안전검사 결과 발표

  • 기사입력 2019.08.05 11:12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부컨코스메틱 브랜드 블리블리 제품에 대한 미생물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국민청원을 통해 천연추출물 화장품(에센스)과 한약재 벤조피렌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했으며, 화장품의 미생물 검사 모두 적합하게 나왔으며, 한약재 벤조피렌은 인체 위해 우려가 낮거나 무시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안점검사를 진행한 화장품은 시중에 유통 중인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등 45개 제품이다. 이 중에서 13개 제품은 부건코스메틱의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의 제품이다. 소비자들은 국민청원을 통해 에센스 제품 검사를 요청했으며, 특히 블리블리 제품 검사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이슈가 있는 해당 업체 제품 13종을 검사했으며, 이 외에도 소비자들이 요청한 에센스제와 동일한 유형의 제품을 추가로 선정 총 45개 제품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제품 모두 미생물(총호기성생균수 및 특정세균 3종(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의 오염 여부를 분석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제품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검사했으며,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 허위·과대광고 19건이 적발됐다. 적발사례는 ▲세균 감염·여드름 억제 등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15건) ▲미백·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4건) 등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사이트를 운영하는 화장품책임판매업자(5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했으며, 추가적으로 청원 관련 제품의 화장품책임판매업자를 점검해 광고위반 9품목, 품질관리 기준 미준수 5품목 등 13개 제품(중복 1품목)을 적발하여 판매 및 광고업무 정지처분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이 외에도 국내 유통 중인 한약재 17종에 대해 벤조피렌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낮거나 무시할 수준으로 확인 됐다. 

검사 대상은 그간 벤조피렌 검출량이 높았던 한약재 고본, 대황, 방기, 숙지황, 승마, 여정실, 오매, 원지, 자화지정, 죽여, 지구자, 지황, 하엽, 해방풍, 황련, 황정, 희렴 17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체계적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한약재 중 벤조피렌 양을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 필요한 품목을 선별해 저감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식품·의약품을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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