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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여성 창업·기업 활동 활발해야 해”…다양한 지원정책 마련

-중기부, 2019년 여성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 확정

  • 기사입력 2019.07.08 15:44
  • 최종수정 2020.02.20 11:38
지난 5월 24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여성기업인 간담회(사진=중소벤처기업부)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여성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39%(약 143만개)를 차지하고, 일자리의 24%(약 410만명)를 책임지는 등 비중과 기여도가 매우 높은 만큼, 우리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여성들의 창업과 기업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 장관이 여성 기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기부는 균형성장촉진위원회 심의·의결과 중소기업정책심의회 보고를 거쳐 ‘2019년 여성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여성기업인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된 기업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수 여성인력의 창업·벤처 활성화, ▲기술·생산성 혁신, 금융, 인력 등 지속성장 지원, ▲공공구매 확대, 해외진출 지원 등 국내외 판로 촉진, ▲공정경제 확립, 상생협력 활성화, 차별관행 근절 등이다. 

우선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예비, 초기, 도약기 등 창업 단계별로 여성기업 전용(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성전용 벤처펀드 30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한다(’22년까지 1,000억 원). 아울러 취약계층인 여성가장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자금 50억 원이 별도로 편성된다.

또한 성장기에 있는 여성기업들의 도약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여성전용 특별보증 프로그램과(5,000억 원), R&D 지원사업(100억 원)을 시행하고, 특히 올해부터는 여성기업의 생산성 혁신 지원을 위해 여성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지원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여성기업들의 판로 촉진을 위해 공공구매 목표를 지난해 8.5조원에서 9.2조원으로 확대(0.7조원, 8%↑)하고, 공영홈쇼핑 등을 통한 여성기업제품 TV 홈쇼핑 지원도 늘린다.(특별방송 월 1→2~3회 확대 등)

마지막으로 여성기업들의 불공정거래 피해 근절을 위해 여성경제인단체내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여성기업에 대한 차별관행근절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중소기업 지원사업 수행 시 여성기업 차별금지를 의무화하는 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보완한다.

박영선 장관은 “앞으로도 여성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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