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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관리하는 남성 증가에 남성 화장품 시장 ‘활발’

모델 발탁, 리뉴얼, 캠페인 등으로 남성 고객 시선 끌어
새로운 남성 제품 출시로 남성 화장품 시장에 도전

  • 기사입력 2019.07.03 09:00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외모관리를 하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남성용 화장품 시장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기존 옴므 라인을 리뉴얼하면서 브랜드를 재정비하거나 캠페인을 새롭게 진행하고, 여성 제품만 출시했던 브랜드들이 옴므 제품을 출시하며 남성 화장품 시장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15~34세 남성 외모 관리 실태 및 인식 조사’((전국 만 15~34세 남성 500명 대상)에 따르면 대다수 남성들은 꾸준한 외모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79.8%)하고 있었으며, 최근 1년 내 외모 관리를 위해 스킨케어를 사용(63.6%)하고, 이를 위해 제품을 본인 스스로 구입(64.2%)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픈서베이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19’에 따르면 남성들은 뷰티 제품을 통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70%)고 생각하고 있으며, 피부 관리를 위해 피부과나 관리실을 이용하기도 하며 다양한 뷰티 용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남성들은 외모관리에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출을 하는 남성들이 늘자 화장품업계는 자신을 가꾸는 ‘그루밍족’을 잡기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브로앤팁스 모델 유노윤호(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사내벤처 프로그램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으로 출범한 ‘브로앤팁스’는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모델로 선정하고 브랜드를 새롭게 리뉴얼 하며 남성 고객 잡기에 나섰다. 리뉴얼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남성들의 피부타입별 용도를 제품명으로 차용해 남성들이 제품 선택 시 고민 없이 쉽게 고를 수 있게 했다. 올인원 제품 ‘네버 드라이’, ‘네버 오일리’, ‘네버 워리’ 3종과 함께 기능성 선크림 ‘슈퍼 내추럴 톤업 선크림’, ‘슈퍼 라이트 선크림’ 2종을 선보였다.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 에센스(사진=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도 남성 베스트셀러 제품인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 에센스’를 6년 만에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블락비 ‘피오’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리뉴얼 출시한 제품은 여러 단계 바르기를 번거로워 하는 남성들을 위해 수분 공급부터 피부 고민 케어까지 남성 피부에 꼭 필요한 기능을 한 번에 담아냈다. 모공, 트러블, 진정, 피부톤 등 남성들의 대표 피부 고민에 맞춰 4가지 종류로 출시했다.

스웨거의 새로운 캠페인 포스터(사진=스웨거)

남성 화장품 브랜드 ‘스웨거(SWAGGER)’는 10주년을 맞아 인플루언서 겸 모델 지오(ZIO)와 함께 한 2019 캠페인을 공개했다. 남자들이 꿈꾸는 ‘난 젊고 섹시하고 성공한 남자다’라는 판타지를 담은 ‘YOUNG, SEXY, AND SUCCESSFUL’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캠페인은 스웨거만의 섹시함에 젊고 시크한 느낌을 더한 화보와 영상을 함께 선보였다. 스웨거는 새로운 캠페인 공개와 함께 공식몰 할인 행사와 더불어 2019 #SWAGGERYSS 캠페인 공개 기념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스웨거는 올해 언더웨어를 론칭하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할 예정이다.

우르오스 게릴라 샘플링 프로모션(사진=한국오츠카제약)

한국오츠카제약의 남성 토탈 스킨케어 브랜드 ‘우르오스’는 여름 시즌을 맞아 오는 7월까지 남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미끈거림 없는 남자의 워시’ 스킨워시 샘플 총 12만개를 증정하는 대규모 게릴라 샘플링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우르오스 관계자는 “샘플링 제품인 스킨워시는 2019년 1월에서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판매수량이 180% 성장하며 남성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우르오스는 샘플링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남성 소비자들에게 샤워 스킨워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남성 화장품 시장에 도전하는 새로운 브랜드

남성 스킨케어 라인 디비던즈(사진=뉴스킨 코리아)

‘뉴스킨 코리아’는 남성 피부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최소한의 단계로 완성할 수 있는 남성 스킨케어 라인 ‘디비던즈(DIVIDENDS)’를 새롭게 출시했다. 뉴스킨은 외모 관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이 증가함에 따라 과다 피지 분비, 블랙헤드, 모공 등의 남성 피부 고민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반영해 ‘디비던즈’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디비던즈 라인은 쉐이빙부터 페이스&바디 케어, 남성용 메이크업 제품까지 아우르는 총 7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뉴스킨 마케팅팀 지현주 팀장은 “디자인부터 디비던즈만의 유니크한 향까지 남성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으로 기획한 만큼, 남성 스킨케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PC 옴므 브로스 라인(사진=엠에스코)

엠에스코의 홈케어 뷰티 브랜드 DPC는 피부 관리가 어려운 남자를 위한 남성 화장품 ‘DPC 옴므 브로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DPC 옴므 브로스’는 국내 최초 남자 뷰티 에디터이자 현재 DPC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황민영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본인이 직접 겪은 피부 고민과 다년간의 남성 피부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담아낸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DPC 옴므 브로스’는 ‘원미닛 리프레쉬 페이셜 클렌저’, ‘원세컨드 리밸런스 미스트 세럼’, ‘원데이 킵 모이스트 올인원 플루이드’ 총 3종이다. DPC 관계자는 “DPC 옴므 브로스는 DPC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남성 화장품으로 최근 피부 및 자기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남성들을 위해 출시하게 됐다”며 “남성의 피부 관리에 필요한 기능과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맨 라인(사진=눅스)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눅스(NUXE)’는 면세점에서 옴므 라인을 선 론칭 후 높은 판매율을 보인 ‘맨(men)’ 라인을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 온라인 몰에 출시했다. 눅스 마케팅팀은 “새롭게 출시한 맨(men) 라인은 피부가 쉽게 지치는 현대 남성들을 위한 저자극 올인원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맨 라인은 ‘올인원 포밍 젤 클렌저’, ‘올인원 모이스춰 라이징 젤’을 비롯한 ‘포-맨 아이크림’, ‘데오도란트 롤온’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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