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서은진 기자] ‘J.K.롤링’·‘무라카미 하루키’·‘베르나르 베르베르’…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작가 3인방. 이들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서비스 오픈 20주년을 맞아 20년간 가장 높은 판매량을 올린 책·작가·아티스트 등을 공개했다. 그 결과 ‘해리포터’ 시리즈의 J.K.롤링이 20년간 가장 높은 누적 판매량 기록을 세운 작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노르웨이의 숲’, ‘1Q84’ 등을 집필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2위, ‘개미’, ‘죽음’ 등을 집필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3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 유시민, 앤서니 브라운, 류시화, 조정래, 박완서, 공지영 등이 3~10위에 랭크됐다.
단행본 기준으로는 혜민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20년간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을 세운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 받을 용기’, 3위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 책 중에서는 로버트 먼치, 안토니 루이스의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미하엘 엔데의 ‘모모’, 권정생의 ‘강아지똥’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누적 판매량 최고의 아티스트는 BTS, 엑소(EXO), 워너원(WANNA ONE)이 각각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