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화장품 편집숍 시장에 뛰어들었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을 선보이며 화장품을 좋아하는 뷰티 구루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시는 미샤를 포함, 약 150여개의 브랜드를 취급하는 멀티숍 ‘눙크(NUNC)’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눙크는 미샤, 어퓨, 미팩토리, 셀라피 등 에이블씨엔씨 브랜드 외에도 시세이도, 하다라보, 캔메이크, 지베르니 등 전 세계 150여 유명 브랜드들의 3,000여 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국내외를 막론하고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색조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눙크는 클래식 브랜드부터 팝 브랜드, 인디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한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트렌디한 다양한 메이크업 브랜드들의 신제품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눙크’는 ‘지금’, ‘현재’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따왔다. 오늘을 사랑하고, 매 순간을 특별하고 소중하게 만들어 간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3일 서울 이화여대 앞에 ‘눙크 1호점’을 오픈했다. 이어 이달 내 홍대와 목동, 부천, 수원 등에 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온라인 몰은 21일 첫 선을 보인다.
7월까지는 부산, 대구, 대전 등지를 포함해 전국에 20여 개 점포를 열 계획이며, 연말까지 고객과 시장 반응에 따라 점포 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진 에이블씨엔씨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클래식한 베스트셀러부터 개성 있는 신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만큼 화장품을 좋아하는 ‘뷰티 구루’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