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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이경미·윤종빈·최우식 등 영화 스타 배출한 ‘미쟝센 단편영화제’ 후원

  • 기사입력 2019.06.12 10:05
  • 최종수정 2019.06.12 10:06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메인포스터(사진=아모레퍼시픽)

[우먼타임스 서은진 기자]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 ‘기생충’ 주연 배우 최우식…아모레퍼시픽이 영화계의 스타들을 배출한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18년째 후원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미쟝센 단편영화제 후원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단편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재능 있는 신인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지 어느덧 18년째다. 2000년대 초반, ‘장르’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단편영화를 색다르게 보자는 이현승 감독의 제안에 당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던 감독들이 힘을 모았고, 문화예술의 저력을 믿었던 아모레퍼시픽은 후원사로 흔쾌히 손을 맞잡았다. 

아모레퍼시픽은 2002년 6월 제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최 이후 ‘후원은 하되 관여는 하지 않는다’는 문화예술 후원 철학을 고수해왔다. 문화예술에 대한 진정성 있는 지원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현승 운영위원장은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국내 최고의 단편영화제로 자리 잡기까지 영화제 운영에 개입하거나 간섭하지 않는 후원사의 마인드가 절대적이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기업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의 이러한 후원 철학과 믿음은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한국 단편영화 제작 편수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품 편수와 같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매해 최다 출품 공모 편수를 기록했다. 

또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명량’의 김한민, ‘곡성’의 나홍진,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등 소위 ‘스타’ 감독들을 배출했으며, 류혜영, 안재홍, 최우식, 한예리 등 신예 개성파 배우들도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신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인기 예술 장르인 단편영화를 꾸준히 후원해 개성 있는 감독과 배우, 작품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영화인들이 더 큰 세상으로 나가 영화로써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7일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식이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되며, 7월 3일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양화제가 진행된다. 출품 1,184편 중 20:1에 달하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경쟁부문 본선 상영작 59편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경쟁부문은 ‘비정성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희극지왕’, ‘절대악몽’, ‘4만 번의 구타’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뉜다. 각 부문에서 1편씩 총 5편의 최우수작품상을 시상하고 대상은 심사위원단 만장일치일 때만 선정이 가능해 빈자리로 남을 수도 있다. 지난해 제17회 영화제까지 대상의 영예는 단 4개 작품에만 돌아갔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관람권은 오는 13일부터 CGV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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